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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Oct 03. 2018

꼭 필요한 자리 아니곤 안내보낸다

스타트업, 알렉스넷, 창업가정신


난 내 스타트업 애들은 꼭 필요한 자리 아니곤 최대한 안내보낸다. 하다못해 큰 돈이나 혜택이 걸려있는 지원사업조차도 사용목적과 계획이 불분명하면 나가지 말라고 한다. 


각종 행사와 네트워킹자리, 지원사업, 인터뷰 등 쫓아다니다 보면, 주객전도 되어 어느덧 사업은 뒷전이고 '사업하는 자신을 사업'하러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진도는 안나가고, 사업컨셉만 남아 실체없이 거품만 커진다. 지금은 이용할 가치가 있으니 그렇게 대해주는 것이고, 정작 사업이 조금이라도 잘안되면 냉정히 뒤돌아서는게 사회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차라리 그럴 시간이면 푹쉬거나, 사업 생존과 개인 생활 유지를 위해 알바를 뛰라고 한다.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스타트업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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