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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Sep 30. 2018

시간과 의지

알렉스넷, 스타트업, 의지, 시간


"내가 추구하는 바는, 

내가 믿고 성향이 맞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리스펙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자신이 플랫폼이 되어,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면서 시너지를 내고 공유하고 나누면서 더 큰 결실과 보람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2016년 8월 26일, 그 동안 수십년동안 살면서 의식했던, 의식하지 않았던 추구해왔던 바를 내 미션 스테이트먼트로 명확히 정리했다. 그리고 이를 하나 둘 실현하고 있는데, 그 사실이 신기하다.


삶 속에 녹여서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사업화 시킨 첫번째가 교육스타트업 패스파인더넷이었고, 두번째가 알렉스넷이다. 알렉스넷 본격런칭을 앞두고 자치위 선수가 알렉스넷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알렉스넷의 비전과 미션을 요청했는데, 그 내용을 찾다가 알렉스넷에 대 한 내 과거 생각과 경험을 다시 훑게 되었다. 알렉스넷에 대한 생각이 정리된게 올 1월이다. (링크 참고 : https://brunch.co.kr/@alexkang/516) 그리고 시작을 한 게 올 5월 (링크 참고 : https://brunch.co.kr/@alexkang/683) , 이제 10월달은 본격적으로 법인화화, 체계 구체화로 정식 사업으로 런칭을 앞두고 있다. 


패스파인더넷이 2015년 11월, 생각이 정리되어 사업화 준비에 들어가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펼친지 만 1년으로 3년 가까이 된 지금에서야 그림이 조금 그려졌는데, 알렉스넷도 첫 생각이 든지 10개월이 지나서야 틀이 잡히고 있다. 직장생활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 달성에는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을 쏟아부었다. 내가 능력이 모자라서인지, 결국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시간과 의지'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길게 걸리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바람에 이 나이 먹어가면서 남들보다 한참 늦거나 놓친 것도 많고 항상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더디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갑갑하고 불안하고 조바심도 나지만, 이렇듯 수개월에서 수년전 내 생각과 경험, 추억과 글을 보고 현재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면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말했던대로 이루어져있는 것이 가장 힘이 난다! 나 자신을 더욱 믿을 수 있게 되고 말이다. 


흔들리는 것은 자신 뿐이지, 남들이나 환경이 흔드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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