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디엣지 시승기
DN8 소나타가 처음 나왔을때 미끈한 옆라인과 충격적인 앞모습(?)은 많은 분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부분이고 실제로 불호이신 분들이 많아서 차량의 판매량이 저조했었는데요
원래는 풀체인지를 계획하고 있던 소나타가 부분변경으로 상품성 강화되어 돌아왔습니다.
가장 많은 변화는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 기조라고 할 수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 주행등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전면의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 앞모습을 적용하기로 결정한게
거의 차량 개발 막바지였다는 점 입니다. 기존의 못생겼던 그 얼굴에서 조금 변경해서 나오려던 디자인이
갑자기 급변경을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나타난것 입니다.
확실히 전면부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 됩니다.
디 엣지라는 이름으로 왜 정해졌는지 알 수 있을것 같은 강력한 엣지들이 앞에 다 모여 있습니다.
디자이너분의 의도가 잘 표현되도록 쿠페스러운 라인을 살려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스포티한 라인을 잘 살려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과 다른 점은 휀더에 방향지시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도 제조상 단가가 상당한 부분인데
정말 큰맘먹고 적용한것 같아 보이네요...덕분에 측면이 덜 심심해 졌습니다.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라이트는 매력적.
범퍼하단에 덕트 같은 디자인도 있습니다. 공기역학적으로 살짝 기능이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실제 덕트 안쪽이 구멍이 뚫려있지는 않습니다.
심플&베스트 라는 말이 떠오르는 소나타의 실내입니다.
후석 전동 블라인드까지 달려있습니다...예전엔 그랜저에서나 보던 사양인데 말이죠~
순정 오디오 시스템이 BOSE! 음질은 나름대로 들어줄만합니다.
충전과 데이터를 전환하며 쓸수 있는 USB포트. 요즘 현대/기아차에서는 다 볼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장치!
트렁크 공간도 상당히 넓고 높아서 SUV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짐을 편하게 실을 수 있습니다.
소나타 하면 사실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였지만 요즘에는 살짝 K5에 밀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 리프트가 꽤 성공적이라서 다시 옛 위상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