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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길, 그리고 휴식..

by 카스케이프

작년에 미국 서부 지역의 박물관 순회를 하며


시골길도 달려보고

도심의 복잡한 도로도 달려보고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엄청나게 긴 직진도로도 달려보고..


구글맵에 목적지를 찍었더니

다음 480km에서 우회적 이라는

엽기적인 멘트도 본 기억이 납니다.


이런저런 사진들도 많이 찍었지만

밑에 올리는 3장이 맘에 듭니다.

DRV_7090.jpg

네바다 주에 있는 버지니아 시티를 갔다가

다시 LA쪽으로 내려가는 어느 길에서..

DRV_7378.jpg

아주 유명한 도로죠..1번 도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당시에 구글링 했더니

운이 좋으면 맑은 바다를 볼 수 있고

아니라면, 해무가 잔뜩 껴서 볼게 없다고

적혀 있길래, 50%의 확률을 기대하며

1번 도로를 탔더니, 천만다행으로

날씨가 좋아서 각종 포인트를 다 보며

이동했습니다만, 가다가 중간에 도로가

공사로 인해 막혀서

온길을 그대로 다시 돌아가서

얼바인에 도착하니까 새벽3시가 되었던것 같네요;;


DRV_7183.jpg

여기는 많이들 들어보신 타호 호수 입니다.

이름은 호수인데 정말 커서

바다라고 해도 될 정도...


제가 갔을때는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공기와 바람을 즐기다가 왔습니다.


다음 미국여행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에는 좀 더 특이한 길이 있는 곳으로

다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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