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앨리스 Nov 23. 2021

일상의 크리에이터, VLLO 블로라면 가능합니다

JTBD 관점 분석 [코드스테이츠 PMB 8기]


프로덕트 매니저를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PM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다.


내가 향후 되고자 하는 PM의 역할은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인데, 그 서비스가 무엇이 되었든 존재 이유에는 바로 고객이 있다.


자, 여기 고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고객은 자신이 되고 싶은 무엇, 원하는 특정 목표가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되었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이때 이 방법은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타사의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 또는 서비스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PM으로서 내가 만든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내가 만든 서비스를 분석해야 할까, 아니면 경쟁 서비스를 분석해야 할까?





내가 진짜 가지고 싶은 건

애플이 아니라 세련되고 트렌디한 나 자신이야.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진짜 일, Jobs To Be Done.



고객이 어떤 방식을 고용할지 알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고객이 처한 상황과 문제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프로덕트를 고용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사고방식을 바로 JTBD, Jobs To Be Done이라고 부른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왼쪽에 있는 그냥 마리오는 불을 뿜는 슈퍼마리오가 되고 싶다. 그래서 꽃을 하나 사용하는데 이때는 단순히 꽃을 구매한다가 아니라, 꽃을 먹어서 앞으로 불을 뿜는 슈퍼마리오가 되는 자신을 구매한다고 봐야 한다.


이렇듯 고객은 단순히 서비스를 구매하는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해 변화될 자신의 모습을 포함시켜 구매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탐색 중인지 집념 있게 파헤쳐 고객이 고용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직장인 '나'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나', 블로를 고용하다.



쉬운 동영상 편집 앱, VLLO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블로는 영상 편집을 할 때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서비스로, 정말 손쉽게 동영상을 모바일로 편집해 제작할 수 있다.


내가 이 서비스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회사 밖에서도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고민이 커져갔을 때이다. 단순히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삶에서 벗어나 직장 밖에서도 나만의 것을 만들고 싶단 생각에 동영상을 만들어봐야겠다 결심했고, 마침 매일 나와의 약속으로 한 시간씩 책을 읽기 시작했던 때라 독서하는 모습을 모습을 영상 기록화하자!라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나는


- 동영상 편집에 서투른 사람이었다.

파이널 컷이나 다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은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예전에도 영상 편집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또다시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


- 그렇다고 해서 아주 심플한 영상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내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음악도 다양하고 예쁜 느낌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싶었다.


- 하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못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회사에 가는 게 나의 루틴이었다. 그리고 퇴근을 하면, 10시 반 정도에는 잠이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블로는 나에게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였다.





블로를 고용해 해결한 나의 JTBD는?



@aliceinhere_book 인스타 속 내 독서기록



블로를 사용하고서 나는 독서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 매일 출퇴근하는 시간에 블로를 이용해 손쉽게 편집하고, 자막을 입히고,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1-2분짜리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

- 블로의 유료 기능을 이용해 저작권 프리인 다양한 음악을 이용했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 새벽 감성인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었다.

- 짧은 시간을 이용해 영상을 만들고 업로드함으로써, 매일 독서를 하는 습관도 기르고 SNS 속 많은 사람들과 독서라는 공통 관심사로 소통할 수 있었다.



블로는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가장 이상적으로 푼 서비스였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직장 밖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독서하는 '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나 앨리스는 직장을 다니는 바쁜 상황 속에서
새벽에 일어나 독서한 모습을 기록하며 직장 밖에서도 의미있는 나를 표현하고 싶었지만
피로, 시간 부족, 동영상 편집의 어려움이란 문제를 겪었고,
블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독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다.



이제껏 배운 JTBD를 이용해 블로라는 서비스가 나라는 고객에게 어떻게 접근했는지 정리해 보자.


Situation(상황): 바쁜 직장 생활 와중에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상황

Motivation(동기): 독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SNS에 기록하면 더 효과적이겠다 생각

Expected Outcome(기대효과): 독서 크리에이터가 되어 독서를 즐기고 사랑하는 내 모습





블로가 전달해야 할 고객 가치



VLLO를 써보세요,
당신 또한 일상의 멋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블로의 PM이 된다면, 유저들에게 이런 멋진 모습을 그리게 해 주고 싶다.




출처 VLLO 공식 사이트


블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기반의 손쉬운 영상 편집 앱들은 참으로 많다.


이런 서비스들 속에서 블로의 제품을 고객들이 믿고 고용할 수 있게 하려면,

이제는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과 고객이 원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

매거진의 이전글 밀리의 서재가 건네는 첫인사, 랜딩 페이지 분석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