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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바라기 Aug 04. 2021

사천의 명물 '바다 케이블카'

5천원 비싸도 크리스탈!


2018년에 개통한 바다케이블카는 사천의 명물입니다. 삼천포대교 건너 있는 초양도와 봉화대가 남아 있는 각산을 잇고 있지요.


케이블카는 일반과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두 종류가 있는데요, 아이들 담력을 키우기에는 5천 원이 비싼 크리스탈을 탈만 하네요. 바다 위를 건너면서 아이들은 계속 환호성!


케이블카는 각산 정상의 봉화대 정상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왜구의 침략을 알리던 곳이죠.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그만큼 남해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통영과 여수, 목포 케이블카와 함께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볼만 합니다. 


그러나 사천바다케이블의 존재가 마냥 기꺼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만큼 환경이 파괴됐으니까요. 실제로 케이블카를 타면 훼손된 각산 산줄기가 훤히 보입니다. 추후에 이 자연을 어떻게 복구하느냐가 케이블카 사업의 성패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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