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 ai 놀라운 인물사진 보케 기능

인공지능 사진 보정 소프트웨어 Luminar AI

Aug 2. 2021

루미나의 파트너 프로그램 덕분에, 정식 update 전부터 루미나 ai 의 인물사진 보케 (Portrait Bokeh) 기능을 사용해 보았다. 그 뒤로 이 기능이 없었던 세계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다. 만일 이미 루미나 ai 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템플릿으로 원클릭 보정 기능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루미나의 놀라운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 이 포스팅은 Luminar AI 와 더라이프의 제휴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제휴의 의미 그대로 개별 포스팅에 대한 대가를 받고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더라이프가 실제 사진 보정에 사용한 경험을 리뷰/ 가이드 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인물사진 보케 기능 이야기를 하기 전에 피부 리터칭 모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만일 인물 사진을 찍었다면 Face 모듈과 Skin 모듈을 적극 활용해 보면 좋겠다. 첫 번째로 Face 모듈에서 Face Light 은 인물에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얼굴만 범위를 덮어 얼굴에 빛이 조금 더 들어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 얼굴이고, 그중에서도 눈을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된다. 따라서, 얼굴이 그늘지게 찍혔다면(일부러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빛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추가하지 말고 아주 조금씩 슬라이드바를 움직여 자연스러운 정도까지만 사용하자.

나머지 눈동자, 눈썹, 입술 등 다양한 요소를 제어할 수 있다. 각각 인물사진에 적용해 보고, 내 스타일에 맞는 기본값을 기억해 두는 것도 좋겠다.

그다음은 루미나 AI 의 인물사진 보케 기능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조금 보충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일단, 루미나 인공지능 모듈이 알아서 인물을 선택한다. 하지만, 배경과 인물색이 유사한 경우 범위가 잘 선택되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세밀하게 조정해서 범위를 정확히 덮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Mac OS를 사용한다면 다음 단축키를 참고하면 편리하다.

인물사진 보케 기능은 이미 배경이 어느 정도 흐려진 사진에 적용해도 재미있다. 예를 들어

Kodak ProImage 100 필름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루미나 ai 의 인물사진 보케 기능으로 배경흐린 결과)

필름으로 찍은 위 사진은 이미 F/2.8 정도로 인물사진을 찍으며 배경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좀 더 인물을 부각하고자 한다면 그러니까 F/1.4 정도로 배경 흐림 효과를 내고자 한다면 그냥 루미나 ai 로 편집하며 인물사진 보케의 슬라이드바를 최대치까지 올려보면 된다.

위 사진은 인물과 차량을 모두 선명하게 보이고자 조금 조여서 찍은 사진이다. 물론 노출도 밝은 편이었기에 개방해서 배경을 흐려 찍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루미나 ai 를 이용하면 전혀 문제없다. 후보정시 그냥 배경 흐림 효과를 내가 원하는 만큼 설정하면 된다.

특히 위 사진은 왼쪽에 없던 구름까지 오른쪽에 합성해서 넣은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오른쪽 구름 사진은 루미나 ai 의 sky 모듈에서 구름을 선택하여 넣은 것이다. 맑은 하늘이라 구름이 없어도 좋지만, 구름이 조금 있으면 좀 더 사진이 재미있어지기에 추가했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왼쪽 사진은 이미 조리개를 개방해서 배경을 흐리고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배경을 좀 더 과감하게 정리하고자 한다면 루미나 ai 의 인물사진 보케 모듈을 사용하면 된다. 미세하게 배경과 인물이 분리되어 인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인물사진 보케 모듈은 조여서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의 필름 사진에서 빛을 발한다. 디지털 사진의 경우 얼마든지 밝아도 개방에 가깝게 찍을 수 있지만, 보통 1/1000 초밖에 지원되지 않는 필카의 경우 밝은 경우 F/5.6 이상 조여야 노출 오버를 걱정하지 않고 찍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 경우 배경 정리를 할 수 없지만, 이런 경우 루미나 ai 에게 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