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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an Kim Aug 11. 2022

마케팅은 기획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 '영상, 사진, 포스팅' 창의적으로 기획하기 

케팅을 즉흥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사실 대부분이 이렇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문의가 거의 없다고 하면, 갑자기 네이버 클릭 유료 광고에 투자하는 식이다. 그런데, 예산을 더 부어서 상위 노출하는 걸로 끝이다. 광고를 클릭했을 때 어떤 페이지가 보이게 할 것인지 즉 랜딩 페이지 기획이라는 건 해 본 적이 없다. 당연히 유입은 더 되겠지만, 기존의 블로그 혹은 웹 사이트의 메시지가 바뀌지 않았으니 고객 전환율은 큰 차이가 없다. 한마디로 "떡" 사 먹은 것이다.


< 홍보영상 만들어 볼까?>


요즘은 영상이 대세다. 그렇다 보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 보통 홍보 영상은 1분에서 길면 1분 30초 정도 길이를 사용하는데, 업체의 역량에 따라서 50만 원에서 100만 원대가 일반적인 예산이다. 영상을 제작하는 노력에 비하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작은 업체에서 지출하는 예산으로 보면 적은 돈도 아니다. 해당 예산을 클릭 광고 등에 더 투자하면 유입량이 더욱 늘어나니 말이다. 

문제는 이런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 영상을 만들 때 "업체에 알아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조사는 많이 한다. 그런데 조사라는 것이 다른 업체의 홍보 영상을 보고 참고하는 정도이다. 그러니 보통 의뢰할 때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찾은 영상 중 A 영상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우리도 이런 스타일로 만들어 주세요." 이걸로 끝이다!

이렇게 의뢰하니 영상이 나오고 나면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상 제작 업체 입장에서는 수정 횟수 제한이 있으니 결과에 만족하기 어렵다.


기획 없이 나온 결과에 만족하기 어렵다.


< 기획 = 이야기 (스토리)>

사람들이 기획에 대해서 굉장히 어렵게 생각한다. 그런데, 기획은 기본적으로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내가 마케팅 자문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한다고 하자. 그럼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면 된다.


"(의뢰인 업체 대표가 등장해) 컴퓨터를 켜고 나의 서비스나 제품명을 네이버에서 검색한다. 검색 결과 내 업체/제품을 찾을 수 없어 괴로워하는 모습을 그린다. (더라이프 대표가 등장해) 네이버 상위 노출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몇 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모습을 묘사한 뒤, 의뢰인 회사의 제품/서비스가 상위 노출되는 것을 그리며 영상이 마무리됨. (의뢰인 업체 대표가 다시 등장해) 근심 걱정 없는 얼굴로, 커피 한잔하며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는 얼굴로 영상을 마무리.."



모두 디자이너가 될 수 없으니,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이야기"로 만들어 보면 된다!



물론, 디테일은 모두 생략된 기획이지만, 기획의 예시로 충분하다. 


기획은 이렇게 한편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이제 이 이야기에서 몇 개의 장면이 나오는지, 소품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장인물은 누구인지, 얼굴의 감정은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작은 어떤 동작들이 필요한지 등을 채우면 된다.


자 이런 기획안을 영상 제작 업체에 전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아마 영상 업체도 깜짝 놀랄 것이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기획안을 전달한 업체는 없을 테니 말이다.


비단 영상뿐 아니라,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또 콘텐츠 기획도 모두 한편의 이야기로 출발하면 된다.


만일 머리는 이해하지만, 실제 실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콘텐츠 혹은 영상 기획 측면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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