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사진 - 취리히 도시 스트릿 사진
취리히 기차, 전차, 길거리 사진 (street photography)
작년 스위스 미디어 프로젝트의 결과 스위스 여행 사진 중 취리히 사진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스위스는 자연도 매력적이지만, 도시 또한 무척 매력적인데, 그중에서 취리히 사진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공항에서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해서 밤에 숙소에 들어가기까지 찍은 사진들이다.
기차에서 내리고 나서야, 기차의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왔다. 시원한 창문, 깨끗한 기차 참 인상적이다.
기관사가 잠시 내린 뒤 운전석 풍경
스위스는 기차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제 중앙역을 완전히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이 풍경은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 꼭 다시 산책하며 사진으로 기록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딱 내가 찍은 구도를 추천한다. Classic 한 조명과,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를 동상 분수. 그리고 은은한 거리의 조명과 전차 등 모든 것이 이국적이다.
확실히 스위스만의 매력이 잘 느껴진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번엔 역에서 조금 멀어져 가며 역을 향해 찍어 보았다.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맛나 보이는 법이지만, 서울역과 비교해 보면 너무 부러운 풍경이다. 또 한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에 서울역이 이런 풍경이었다면 난 매일 밤 서울역을 걸으며 야간 스트릿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얼마나 힘들까?
중앙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담아 보았다. 뭔가 묘~하게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취리히 중앙역 주변에는 다양한 전차가 다닌다. 전차들도 모두 커다란 창을 갖고 있어 그런지 참 시원시원해 보인다. 특히 밤이 되면 거리의 조명과 전차 속의 조명이 대비되며 시네마 스틸컷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통 스위스 여행객들에게 취리히는 공항을 오갈 때 거쳐가는 도시 정도로 인식된다. 그런데, 난 오히려 취리히를 최종 목적지로 여행하라고 권하고 싶다. 취리히는 꽤 안전한 도시이기에 밤에도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 찍어도 좋을만한 도시다. 낮도 아름답지만, 밤에 더욱 매력이 살아나기에 야간 산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도심 속이지만, 무치 중세 도시 같은 분위기와 매우 현대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기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스위스 여행을 떠나는 사람 중 사진 욕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장비, 사진 촬영 팁>
위 사진들은 모두 소니 a7r5에 FE 135mm F/1.8 gm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다. 보통 유럽에 방문하면 크고 웅장한 풍경을 담기 위해 광각 (28mm 이상 24mm 등의 넓은 화각) 을 들고 여행 간다. 하지만, 난 85mm 이상 망원 화각을 하나 꼭 준비해서 찍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도시 전체를 담기보다는 잘라내서 일부를 담으면 사진이 덜 지루하다.
또한, 낮에 찍는 사진도 좋지만 밤에 찍는 사진이 더욱 매력적이다.
밤에 찍을 땐, 거리의 조명을 기준으로 노출을 측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어두운 부분은 확실하게 어둡게 만드는 것이 더욱 멋진 사진을 얻는 방법이다. 또한, 이렇게 촬영하면 ISO를 1600 이상 올릴 이유가 없다.
만일 소니 a7c2, a7r5 등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다면 셔터스피드를 1/30 초 이하로 낮추어 찍는 걸 권장한다. 이렇게 찍으면 조리개를 어느 정도 조이면서도 ISO 1600 이상 사용할 일이 없다. 스위스 풍경은 개방해서 찍는 것보다 최대한 조리개를 조여서 찍는 것이 더욱 맛깔난다. (원래 길거리 사진, 스트릿 사진도 개방하기보다 조여서 찍을 때 더욱 맛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만일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고, 위와 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1:1 사진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이론과 실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느낌의 사진을 만드는 사진 보정 방법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아래 링크 커리큘럼 중 303 번을 참고)
https://blog.naver.com/akinterv/223590124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