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프로필 사진
동갑내기 아이돌 지망생 2명의 소녀들과 한강에서 야외 화보 사진 촬영,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보통 프로필 사진이든 화보 사진이든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촬영도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야외 촬영만 고집하고 있다.
야외 프로필 사진 촬영은 참 어렵다. 화창한 날씨 예보가 있어도 갑자기 흐리거나 비가 내릴 수도 있고 또 미세 먼지 때문에 빛 퍼짐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발행하더라도 당시의 상황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스튜디오에서 낼 수 없는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히 이런 해 지는 Golden time 을 마주하면 프리미엄 가격을 내더라도 얻을 수 없는 자연광 조명을 선물받게 된다.
아이돌은 지망생도 실제 아이돌 연습생처럼 연습하고 준비한다. 이런 친구들에게 자연광으로 후광 (역광 상황에서)을 넣어주는 건 일종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그들의 미래에 환한 미래가 펼쳐지며, 어떤 무대에서든 스포트라이트 (Spotlight)를 받는 주인공이 되라는 기원의 의미다.
해가 뜨는 순간이든, 지는 순간이든 역광 상황은 매우 어렵다. 빛이 있는 곳과 반대 방향의 그림자의 대비가 무척이나 강하기 때문이다. 빛을 살리면 인물이 죽고, 인물을 살리면 빛이 완전히 화이트홀처럼 날아간다. 이런 조건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본 상황이 아니면 둘 다 적당히 살리기 무척 어렵다. 또한, 피부 톤 표현도 상당히 고난도다.
이제 한강이라는 무대의 2막이 펼쳐질 차례다.
2 막은 더욱 도전적인 상황이 된다.
봄이었지만, 무척 찬 바람이 불어 추웠던 날 밤, 한강이라는 멋진 무대에서 촬영한 아이돌 지망생 소녀 두 명을 소개해 보았다.
스튜디오 화보, 프로필 촬영이 아니라 영화의 스틸컷 같은 야외 촬영을 희망한다면 아래 포스팅 링크를 통해 진행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