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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an Kim Mar 01. 2020

덴젤 워싱턴의 성공의 비결

Denzen Washinton Speech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가능하면 챙겨서 보는 편이다. 최근 "The Equalizer 2"를 보며 우연히 YouTube에서 덴젤 워싱턴을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Denzel Washington의 졸업식 연설 장면이 검색이 되었고 별생각 없이 클릭해서 보게 되었다. 혹시 궁금한 사람은 "denzel washington speech"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된다.

연설 장면 내내 주옥과 같은 말들이 이어졌지만, 살짝 소름 돋는 말들도 있었다. 내가 25년 전 대학 때부터 정신적인 멘토로 따랐던 Dr. Wayne Dyer의 메시지와 너무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연기자, 과학자 등 소위 사람들의 시선에 성공했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메시지가 Denzen Washington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의 멘토였던 Dr. Wayne Dyer 씨의 책

그의 연설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 또한, 이러한 연설문의 내용을 너무 잘 경험해 보았고 지금도 그 결과 혜택을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그냥 "좋은 말"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한번 실천해 보길 권하고 싶다.


I hate Plan B


이게 무슨 말인가? 보통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사람들은 Plan B를 고려한다. Plan B 란 한국어로 하면 차선책 정도가 되겠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늘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한다. 즉, 맞설 생각보다는 도망갈 생각을 하는 것이다.


결국 오랫동안 Plan B를 고민하다가,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가끔 대 대학 동기를 만나면 묻는다. 대부분 지금은 대기업 부장 타이틀을 달고 있어 타인이 시각에서는 무척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늘 나를 동경한다. 그리고 묻는다. 이제 임원이 되지 못하면 퇴직할 텐데, 어떤 사업을 하면 될까? 그런데, 이들의 질문은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10년 전에 대리/과장 시절에도 동일한 질문이었다. 대기업의 구성원으로 만족스럽지 못하고 사업을 하고 싶은데 실패하지 않는 Know-how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이런 친구들에게 과감히 말한다. "미안, 나는 이미 여러 차례 실패해 봐서, 그 질문에 답을 할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나의 이런 답변에도 친구들은 수년 뒤 또 같은 질문을 한다. 그만큼 그들의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또 Plan B 생각을 하면 당장 사표를 내지도 못하겠다는 것이다.


Digital Nomad (디지털 노마드) 삶이 부럽다면 당장 실천해 보자! 물론, 그에 따른 Risk는 언제나 있다 하지만, Plan B는 생각하지 말자.



Dreams without goals are just dreams
Apply discipline and consistency


보통 사람들은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말은 허황된 말이라 우긴다. 자기개발서를 만드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도 되지 않는 말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진실이 있다. 바로 덴젤 워싱턴의 말대로 목적이 없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다. 그리고 대부분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람은 구체적인 목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냥 막연히 어떤 일을 하고 싶다거나, 무엇을 소유하고 싶다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를 할 뿐이다. 

목적이 분명한 꿈도 Consistency 즉 끈질기게 지속하는 노력이 없으면 열매를 얻지 못한다. 

내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종종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럼 나는 특별한 비법은 없고 매일 찍고 어제 자신이 찍은 사진보다 오늘 잘 찍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알려준다. 무언가 마법처럼 비밀 소스를 기대했던 지인들은 금방 흥미를 잃는다. 하지만, 어쩌다 한두 명은 이런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들의 사진은 몰라보게 좋아진다. 



사진뿐 아니라 어떤 분야도 Consistency 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

덴젤 워싱턴의 연설문을 들으면서 다시 옛 생각에 잠겼다. 내가 대학생 때 듣던 Dr. Wyane Dyer 씨의 "성공의 비밀"을 듣지 못했다면 지금 나는 무얼 하고 있었을까? 아마 내 동기들처럼 대기업의 부장 타이틀을 달며 매일 사표를 내지 못해 혹은 퇴직 후의 삶을 두려워하며 지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의 나도 당장 한 달 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Risk를 감수하고 크고 작은 실수를 많이 해봐서 실수가 두렵지 않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나에게 "Plan B" 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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