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오래만에 통화를 했다.
내일 잠깐 조카를 봐주러 오빠집에 가신다고 했다.
서로 어금니에 금 간 이야기나, 제철 두릅이나 바지락 이야기,
쑥 감별법, 명이나물의 산지,
너무 일찍 져버린 벚꽃 이야기 같은 것을 나누었다.
평화로운 일상이다.
사람의 의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실제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지 않은 것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일 같다.
망상과 다를 게 뭘까.
예전엔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했다.
요즘엔
정말 첫인상과 다른 사람들이 많아 놀라곤.
항상 겸손하기.
당당하게 겸손하기.
오늘의 감사:
주변인 모두 건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