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영어를 공부하고 좋은 점은
타국 국적기 이용시 한국어 자막이 없는 영화도 볼 수 있다는 것.
(시골에 사는 관계로 직항편이 없다)
이번에 들어오면서 이민자라는 영화를 봤다.
호아킨피닉스 주연.
얼마전에야 조커를 보고
호아킨피닉스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영화.
나 또한 영화를 보기 전 설명만 읽고
김기덕의 나쁜 남자를 떠올렸지만
오산.
이 영화는 보고 나서도 찝찝하지가 않다.
그 말은,
상황 그리고
캐릭터들의 말과 행동에 납득이 간다는 말이다.
사실, 찝찝함은 영화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영화도 관계도 찝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와 늘 함께 있어도
서로 이해하지 못 하는 관계는 찝집하다.
나를 떠나도 상관 없다.
단지 나를 이해시켜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