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의 대화는 항상 즐겁다
친오빠
두 살 터울이라
오빠와 같이 나아드는 걸 공유하는 느낌?
기본적으로
성향도 비슷하고 해서.
예전엔 여자 형제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옷도 같이 못 입고
공유할 뭣도 없고...
근데,
오빠나 나나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니
성별 상관 없이
어른 대 어른으로
말이 통해서 참 좋다
그런데 왜 사회에서 만나는
이성과는 이런 관계 형성이 안 되는지 좀 아쉬워
나이 성별 인종 등등 상관 없이
인간 대 안간으로 나누는 대화와
관계는 참 투명하고 포근하고 편안하다
난 사심이 싫고요...
텅빈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