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또 벌써 11월이 오고
23살은 안녕이고
내년엔 또 이 글을 보면서
아 저때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피부관리한다
이러고 있겠지?
이제 너랑 나랑 안시간과
나 혼자였던 시간이
같아졌어
그동안에 문득 니 얘길 하면
그 사람들은 자기가 힘들었던 시간들을 막 말을 해
자기와도 정말 친한 친구였다고
아니면
친구의 친구였다고
내가 그 사람들 사이를 알 수 없는 거고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랬는데
그냥 겉으로는 아진짜 그랬냐고
힘들었겠다고 위로해주는 척했지만
어쩌면 비웃고 있었는지도 몰라
그리곤 내입은 다물어버렸지
그 사람들의 슬픔이 얼마나 크건
그건 나에게는 상대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리곤 내가 거기서 더말을 하면
내 마음이 너의 마음이 네가
그 사람들이 그 그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만큼 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입을 다물어버렸지
오늘은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동영상을 봤는데
나사실 일본에 관심이 없어서
일본 관련 동영상은 쳐다도 안 보는데
왠지 봐야 될 것 같아서 클릭을 하고 보는데
진짜 동영상을 못 보고 자꾸 멈추게 되는 거야
끝까지 보고 싶기는 한데
못 보겠는 거 그런 마음 알아?
한국말도 아니어서 뭐라 그러는지도 모르겠는데
자막도 못 읽겠어
요점은 뭘까
아마도 나는 너를 정말 아직도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한다
넌 정말 나에겐 어쩔 수 없는 존재다
아마 이 말이 하고 싶은 걸 꺼야
다른 사람이 다 네 이름까지 잊어도
나는 끝까지 너를 기억할 거라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제서라도 누구보다도
더 잘하고 싶은 거야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 거야
그런 거 같아
그래서 너 좋으라고 너 좋아할 거니까
나는 행복해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너무 신나도 싫은 거야
잠자기도 싫은 거야 다 싫은 거야
근데 진짜 싫은 건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내가 울보가 돼버린 거야
이건 좀 책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