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1 19:42

친구에게

by All Kim

또 벌써 11월이 오고

23살은 안녕이고

내년엔 또 이 글을 보면서

아 저때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피부관리한다

이러고 있겠지?

이제 너랑 나랑 안시간과

나 혼자였던 시간이

같아졌어

그동안에 문득 니 얘길 하면

그 사람들은 자기가 힘들었던 시간들을 막 말을 해

자기와도 정말 친한 친구였다고

아니면

친구의 친구였다고

내가 그 사람들 사이를 알 수 없는 거고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랬는데

그냥 겉으로는 아진짜 그랬냐고

힘들었겠다고 위로해주는 척했지만

어쩌면 비웃고 있었는지도 몰라

그리곤 내입은 다물어버렸지

그 사람들의 슬픔이 얼마나 크건

그건 나에게는 상대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리곤 내가 거기서 더말을 하면

내 마음이 너의 마음이 네가

그 사람들이 그 그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만큼 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입을 다물어버렸지

오늘은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동영상을 봤는데

나사실 일본에 관심이 없어서

일본 관련 동영상은 쳐다도 안 보는데

왠지 봐야 될 것 같아서 클릭을 하고 보는데

진짜 동영상을 못 보고 자꾸 멈추게 되는 거야

끝까지 보고 싶기는 한데

못 보겠는 거 그런 마음 알아?

한국말도 아니어서 뭐라 그러는지도 모르겠는데

자막도 못 읽겠어

요점은 뭘까

아마도 나는 너를 정말 아직도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한다

넌 정말 나에겐 어쩔 수 없는 존재다

아마 이 말이 하고 싶은 걸 꺼야

다른 사람이 다 네 이름까지 잊어도

나는 끝까지 너를 기억할 거라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제서라도 누구보다도

더 잘하고 싶은 거야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 거야

그런 거 같아

그래서 너 좋으라고 너 좋아할 거니까

나는 행복해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너무 신나도 싫은 거야

잠자기도 싫은 거야 다 싫은 거야

근데 진짜 싫은 건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내가 울보가 돼버린 거야

이건 좀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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