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고 싶다
이빛나
보고 싶다고
미쳐 버릴 거 같아
자꾸
네가 없다는 게
안 믿겨서
안 믿고 사는데
가끔가끔
진짜 미칠 거 같아
있을 때 좀 잘해줄걸
바보같이
이제 사람들하고
깊게 친해지기가 무서워
또 너처럼
갑자기 떠나버릴까 봐
일부러 그랬어?
일부러 나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지 말라고
일부러
나 원래
강한데
창피하게 자꾸
울게 할래?
재수없어
생각해보면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은데
너 하나 잃은 게
나한테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