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2012.08.30 15:32

by All Kim

왜 폰으로 싸이월드 하면

일촌 게시판엔 글을 쓸 수 없게 되어있지?

내가 모르는 건가?

뭐랄까 이번 달엔 너 이야기를

참 많이도 한 것 같아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았는데도

만나는 사람들하고 참 많이

너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말을 하다가 울컥할 때가 많아서

아직은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즐겁다고나 할까

뭐랄까

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고나 할까

요즘은 자기 전에

불을 끄면 내 침대 옆에 있는 벽에 붙은

야광별 때문에 잠시 행복해

비가 이렇게 오는 날 세시가 넘었지만

아침밥도 안 먹은 내가 노트북을 켜고

싸이를 한다...

뭐랄까 많이 이상한데

뭐라는 건지 밥이나 먹어야겠다

잘 지내 언제나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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