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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종민 Jun 27. 2018

“사랑니 꼭 뽑아야하나요?” 통증이 너무 무서워요…

사랑니발치 통증이 무서워서 미루고만 있지 않으신가요?



“턱 가까이에 잇몸이 욱신거려요…
사랑니 때문인 것 같은데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 발치하면 통증이 엄청 심하다 던데…
안 아프게 뽑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 치아 중 가장 나중에 자라는 치아, 사랑니.


사랑니가 모두 다 자라면 위아래, 좌우로 한 개씩 총 4개인데요, 사람에 따라 어떤 분들은 사랑니가 아예 없기도 하고 1개부터 4개까지 개인차가 있습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사랑니 발치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치아 중 가장 안쪽에 있어서 크기도 크고, 경우에 따라 매복 사랑니, 누워서 나는 사랑니 등 고난도 발치 기술을 요하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저희 치과의 권민수 원장님은 ‘사랑니, 꼭 뽑아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사랑니 발치 진단을 받았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매복 사랑니, 누워서 나는 사랑니의 경우, 치아가 삐뚤게 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충치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게 자라는 영구치도 충치로 고생하기도 하는데, 사랑니는 충치나 염증 생기기가 더욱 쉽겠지요? 


곧게 자라지 않은 사랑니와 인접한 치아 사이에 생긴 틈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껴서 충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잇몸 턱뼈 안에 낭종이 생기기도 하는 등 큰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어금니와 같은 기능을 하는 치아이지만, 다른 치아와 달리 기형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고, 위축된다는 면에서 어금니와 유사한 역할을 기대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랑니 통증이 있을 때는 자가진단하시지 마시고, X-ray 촬영을 통해서 사랑니의 모습을 확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치 진단을 받았다면, 사랑니 발치를 차일피일 미루지 않고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발치 해야 할까?’


흔히 사랑니 발치는 어느 치과에서든 가능한 가벼운 시술 정도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래쪽 사랑니는 유독 턱 신경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치 병원 선택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치아의 일부, 혹은 전부가 잇몸 아래에 있거나 턱뼈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완벽한 발치 계획을 세우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더욱 더 정확한 3D CT 촬영 등의 사전 검사가 가능한 치과를 선택해야겠지요.







‘사랑니 발치, 많이 아픈가요?’


사랑니 발치 통증, 걱정 되시지요. 저희 원에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도 ‘사랑니 발치 통증 걱정’으로 미루다가 내원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럴 땐, 수면마취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랑니를 발치 하는 수면마취치과를 찾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랑니발치를 수면 마취 중에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걱정이 없이 편안하게, 빠르고 정확한 발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원은 수면마취치과로 사랑니 발치를 수면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심전도와 호흡, 맥박, 혈중 산소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긴급 제세동기, 악성고열증 치료제인 단트롤렌 등 대학병원급 시설과 약물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통증 걱정으로 사랑니 발치를 미루시다가 충치가 생겨서 내원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를 계획할 수 있으니, 미루지 마시고 치과의사와 상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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