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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종민 May 17. 2018

안면비대칭을 부르는 나쁜 습관 3가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일상 속 나쁜 습관들, 하나씩 처치하기! 




“사람은 나이가 들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말이 있지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얼굴에 그 사람의 성격과 살아온 과정, 심지어는 아주 작은 생활 습관까지도 드러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인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못된 습관과 자세가 무의식적으로 오랜 시간 반복 되다 보면,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얼굴의 좌우의 비대칭이 심한 ‘안면 비대칭’을 부르는 나쁜 습관들… 


어떤 습관인지 알면,조금 더 신경 써 볼 수 있겠지요? 일상 속에서 무의시적으로 하게 되는 습관들을 몇 가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습관 1┃한 쪽으로만 음식을 씹는다


무의식적으로 주로 한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것을 치과 용어로는 ‘편측 저작습관’으로 표현합니다. 이와 같은 ‘편측 저작습관’을 가지게 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충치로 인한 통증으로 한 쪽으로 씹는 습관이 굳어진 환자 분들이 많으며,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 증상으로 인해 잘못된 저작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을 한 쪽으로만 씹게 되면, 해당 치아의 마모가 많이 일어나고 턱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습관 2┃이를 악 물거나 이갈이를 한다


턱관절 건강을 해치는 데 특히 치명적인 것이 ‘이를 악 무는 습관’입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물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면 중에 이갈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악 무는 습관이나 이갈이가 계속될 경우, 치아 표면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납니다. 수면 시간 내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압력으로 정상 치아에 비해 치아 표면이 마모 되고 잇몸이 약해지며 사각턱, 안면비대칭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습관 3┃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즐겨서 먹는 편이다


습관처럼 식사 후 껌을 씹거나 오징어와 쥐포와 같은 질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우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땅콩, 호두, 아몬드 등 딱딱한 견과류를 너무 많이 섭취해도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그렇다고 푸딩이나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게 되면 턱과 잇몸의 기능이 서서히 퇴화하기 때문에 나이와 치아, 턱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음식물을 꾸준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약간의 비대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손의 모양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양 발의 크기가 아주 조금씩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요. 안면 비대칭의 정도가 심하여, 치아의 맞물림이 좋지 못한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인상이 좋지 않아 지는 경우, 또는 턱관절 질환이 심하여 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통하여 비대칭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을 통해 조금 더 확인하시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 케이스를 보시면, 좌측으로 심하게 틀어져 있던 아래턱 뼈가 양악수술 후 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안면비대칭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주는 안면비대칭.


그리고 이러한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지 못한 습관들,

작은 생활 습관이 쌓이고 쌓여서 나의 얼굴을 만들어간다는 것, 잊지 마시고 좋지 못한 습관들은 바꿔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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