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
책을 읽고 그냥 덮어두면 책을 읽는 동안 느꼈던 감동들도 같이 덮이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흐르게 되면 이젠 책의 줄거리도 가물거리고, 급기야는 내가 이 책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도 헷갈리게 되지요.
그래서 독후감을 쓰게 됐습니다.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 감동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싶어서요.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우리말로도, 영어로도.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한다지요. 그래서 영어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이제 영어 독후감도 써보려고 합니다.
기억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
더 잘 쓰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
* <영어로 책을 기억하다>는 <불이의 책 수다>에 올렸던 독후감의 영어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