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몸무게 갱신

키토제닉 다이어트 한 달 후기

by 엘라이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건 식단이랑 몸무게였다. 1kg, 아니 단 몇 그램에도 울고 웃었다. 이제 다신 80kg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걷잡을 수 없었던 요요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던 것 같다. 몸무게는 점진적으로 빠진다는 걸 알지만 괜히 조급하고 나 자신을 타박했다.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고, 몸무게를 “관리”한다는 것은 자기혐오가 깃들어있는 거 같다. 입에 들어오는 건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 믿음을 깨준 것이 키토제닉 식사였다. 잘 먹어야 잘 빠진다고? 정말 그랬다. 대신에 탄수화물만 거의 안 먹기. 당 중독을 치료하기. 그렇게 나는 80kg대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살 잘 빼고 싶다.

다이어트 시작한 지 30일 째이다. 앞으로는 70kg대 구간에서 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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