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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24
먹킷리스트 Fruit Rojak
Klcc Nyonya Colors
먹킷리스트 Fruit Rojak
KLCC를 구경하다 Nyonya Colors라는 음식점에 방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유명한 페라나칸(Nyonya) 디저트 및 간식 전문점인데요. 이곳은 전통적인 페라나칸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판매합니다.
특히, 다양한 Kuih와 같은 색색의 전통 떡이 이곳의 대표 메뉴로, 맛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갔습니다.
Nyonya Colors의 인기 메뉴
Kuih (크위): 다양한 색감과 맛의 쌀떡들로, 코코넛 밀크, 쌀가루, 팜 슈가 등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Kuih Lapis (레이어드 떡)과 Onde-Onde (달콤한 팜슈가 속을 가진 떡)가 있습니다.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전통 아침 식사로 잘 알려진 나시르막,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맛이 일품인 락사, 프루트 로작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
Nyonya Colors 매장은 주로 쇼핑몰 내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은 간단한 간식이나 디저트를 먹기 좋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전통 페라나칸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곳곳에 있는 Nyonya Colors 매장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식사 시간이나 오후 간식 시간에는 붐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 디저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해 보는 것도 추천하며, 음료로는 전통 말레이시아 차나 Teh Tarik과 함께 곁들여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Nyonya Colors는 간단한 간식부터 전통 디저트까지 페라나칸 문화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저는 Fruit Rojak을 주문했습니다. 신선한 파인애플, 오이, 사과 조각들이 보기 좋게 담겨 있었고, 그 위에 땅콩 가루와 참깨가 듬뿍 뿌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우 페이스트로 만든 검은 소스가 과일에 아낌없이 버무려져 있어 특유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소스가 상큼한 과일의 맛과 조화를 이루어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땅콩 가루의 고소함이 과일의 신선함과 어우러져 씹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소스의 깊은 맛이 과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Nyonya Colors의 Fruit Rojak은 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주는 듯했습니다. 현지의 문화를 맛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Fruit Rojak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과일 샐러드 요리입니다. 말레이어로 "로작(Rojak)"은 "섞다"를 의미하는데,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섞어 만드는 요리인만큼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로작은 기본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진한 땅콩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로, 단맛과 짠맛, 신맛, 매운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프루트 로작의 주재료
프루트 로작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일과 채소가 포함됩니다
파인애플: 상큼한 단맛과 시원한 질감을 더해 줍니다.
사과 또는 배: 아삭한 식감을 주며 단맛이 강해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오이: 수분이 많고 시원해 샐러드에 상쾌함을 더합니다.
망고: 덜 익은 망고를 사용해 약간 신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두부 푸프: 얇고 바삭한 식감의 두부 튀김을 넣어 다양한 식감을 줍니다.
땅콩 가루: 소스 위에 뿌려 고소함을 더하며, 풍미를 강화합니다.
프루트 로작의 소스
프루트 로작의 핵심은 검은 새우 페이스트 소스로, 이 소스가 과일과 채소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소스는 새우 페이스트에 팜 슈가, 타마린드 주스, 고추 등을 넣어 만드는데,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약간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에 땅콩 가루와 참깨를 뿌려 풍미를 더하는데, 이 고소한 맛이 신선한 과일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복합적인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루트 로작의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