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を求めて。
다들 무언가에 메말라 있다. 꽃잎에 이끌려 들판을 날아다니는 꿀벌, 음식물 찌꺼기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들고양이, 돈을 좇아 매일 아침 만원 버스에 몸을 싣는 현대인을 생각하면 그렇다. 갈증과 갈망은 생명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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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더 나은 사진에 대한 갈망이 깊다. 풍부한 빛을 쫓아서, 탁 트인 시야를 찾아서. 생활 반경을 넓게 퍼뜨리고 있다. 두 눈으로 본 풍경을 한 장 한 장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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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김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