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시간에 그냥 합시다 우리
3월부터 11월에 있을 jtbc마라톤을 준비하고 있어요.
3월의 목표는 200km 달리기였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는 특히 3교대 근무환경이 주는 압박감이 있었는데요.
이거를 할 수 있을까? 피곤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면 힘든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시작을 하기도 전에 덜컥 겁을 먹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에 그냥 나가자.
23시 퇴근하면 그냥 달리고 아침에 7시에 퇴근하면
그냥 달리고 오후 3시에 퇴근하면 그냥 달립니다.
느낀 점이 있어요. 생각보다 대단한 것 같은 일들이
그렇게 하기 힘든 일은 아니구나.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랬더니 3월에는 200km를 달리고 4월에는
250km를 달리게 됐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고 200km 이상을 달리는 게
처음이었는데 놀라웠어요.
아 지금까지 내가 했던 헛됨이 헛되이 지 않았구나.
노력하면 다 할 수 있구나.
때로는 말로 배우는 것보다는 몸으로 배우는 게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해봤으니까요.
저는 5월에는 300km를 목표로 부지런해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