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 노션
석사과정 시절에 논문 준비하기에 좋은 솔루션이 있다며 소개받은 'trello'를 이용해서 개인 자료를 주로 정리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노션을 사용해서 행사소개 페이지를 만들던지, 팀에서 회의록 공유를 한다던지 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노션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자책을 쓰고 있는데, 종이책으로 발간은 생각하지 않아서 더더욱 온라인에 특화되어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던 중에 노션을 사용해보려고도 했다. 그런데 새로운 도구를 접한다는 건, 일정 시간의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들여야 하기에 망설여지긴 했다. 결론적으로도 가장 익숙한 솔루션인 '한글'을 이용해서 작업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나이가 드는 건가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들어 쓸쓸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정말 노션 사용법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진심으로 노션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해볼 분이라면 추천하는 책이다. 책에서 말하는 노션의 가장 큰 특징은 '임베드'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trello에서 갈아탈까' 하는 찰나의 고민도 하긴 했다. 임베드는 어떤 소스이든 단어 그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것이다. 구글 검색이 타자료를 모으는 것처럼, 노션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내가 쓰고 있던 'trello'의 자료도 역시 노션에서 그대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기술은 항상 유저보다 앞서기 때문에, 꼭 그 솔루션을 써야만 하는 순간까지 다가오지 않는다면(일로 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익숙하지 않고, 환경 조성이 어려워 보이긴 한다. 이게 나이가 들어가고 기득권이 되어가고 있다는 반증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