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내 책을 내고 싶다. 같은 고향 출신인 예대 기숙사 첫 룸메이트가 극작과였는데, 과제로 작성한 희곡이 메이저 신문사 신춘문예 공모전에 당선이 되었다.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집 책이 나오는 걸 난 알고 있었다. 당선되어 받은 상금보다, 그게 더 부러웠다. 그리고 일상에 치여 먹고살고자 하는 욕망에 짓눌려 있다 이제 생활이란 걸 할 수 있을 때부터 여러 목표 중 하나인 블로그를 시작했다. 바로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어서다.
이 책은 반나절도 되지 않아서 다 읽어버렸다. 쉬운 책이기도 했지만, 너무 궁금했던 내용이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래서 느낀 점보다는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이유가 곧바로 글쓰기를 실천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기에.
025p. 그런데도 책을 매일 꼬박꼬박 읽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시도한 방법이 바로 '서평단'이었다.
037p.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네이버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기본으로 삼고, 글이 쌓이면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보는 방식이다.
111p. 블로그 글쓰기의 장점은 이웃들의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120p. 글을 오래 써온 사람들은 보통 자신만의 몇 가지 틀을 가지고 있고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와 느낌에 따라 적당한 틀을 꺼내 사용한다.
189p. 실제 출판계에도 블랙스완이 많이 존재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대표적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펀딩을 통해 출판되었고 대형 출판사들도 예상 못 한 판매 수익을 올리며 후속작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0p. 기존 대형 출판사들이 트렌드를 분석하고 독자의 취향을 면밀히 조사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런 블랙스완이야말로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게 흥미로운 대목이지 않을까?
199p. 우리는 가끔 가만히 있는데 대단한 행운이 제 발로 찾아오리라 기대하거나, 누군가의 행운이 그저 우연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연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라는 말이 진리인 것이다. 일단 점 하나를 찍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또 다른 점을 옆에 찍어야 한다. 내가 점 100개를 찍은 후에 투고를 생각했듯이 점을 찍다 보면 어느 날 새로운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210p.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책 홍보에 아주 용이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판사가 서평단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미리미리 가입해서 홍보 채널을 마련해 두자.
222p. 그래도 꾸준히 쓰다 보면 노후를 위한 소소한 대비는 되지 않을까? 흔히 재테크 책에서 강조하는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한 권 한 권 완성해 가는 재미를 느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