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관찰 한 스푼 정도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

이 책의 타깃 독자는 명확히 신혼부부다. 그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궁극적인 이유도 명확히 허니문에서 막 도착한 인천공항에서 신혼집까지 택시를 타야 할지 찰나의 고민을 하게 되는 현타 오는 현재와 미래에서 벗어나고자 함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설익었다. 그 타깃들이 진짜로 알고 싶어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작가가 경험한 것들을 감정적으로 호소하다 책이 끝나버리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감정적으로 호소하다 보니, 현상에 대해서 문장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간지럽던 곳을 긁어주기는 한다. 그 정도다.


" 주변에 재정 관리는 각자 하고, 생활비는 각출해서 사용하는 신혼부부를 본 적 있다. 물론 서로 간섭당하지 않기 위함이며, 각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겠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나에게는 다소 '빛 좋은 개살구'처럼 느껴진다. 신혼부부가 재정적인 통합을 하지 않았을 때 놓치게 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물론 큰돈을 버는 연예인이나 사업가처럼 개인 자산이 너무 큰 나머지 스스로 재정 관리를 할 수가 없어 별도로 자산 관리사를 붙여야 할 정도라면 예외다. "


" 통장 결혼식이라고 해서 모든 자산을 한 명의 계좌로 옮겨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진정한 통장 결혼식이란, 부부가 수입과 지출 내역을 서로 공유하고, 공통된 경제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재테크의 합을 맞춰가는 것을 의미한다. "


" 자산과 소비재를 나누는 기준은 '그것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해 돈을 벌어다 주는 수단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또 다른 수입원을 만들어준다면 '자산', 그러지 못한다면 단순한 '소비재'로 봐야 한다."


" 20년 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여기서부터 목표 설정을 출발할 수 있다. "


" 부동산은 부부 합산 소득의 50% 이상이 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빠져나간다면 영끌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

" 도저히 할 게 없다면 블로그를 시작하자, 블로그 이후 부업 커리어 확장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