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smith-i'm not the only one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 노래 전주가 나오면 모든 게 정지되는 느낌이다. 전주에서 먹먹함이 전해져서 실제로 이 음악이 나오면 잠시 멈추고 감상한다.
샘 스미스. 어렸을 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지만 못생긴 외모와 기집애같은 성격 탓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음악의 자신의 해방구였던 셈.
<stay with me>로 2015년 그래미에서 거의 모든 상을 휩쓸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시상식에서 과감하게 커밍아웃을 했다. (아 이 선슈 가감해요) 너랑 헤어진 덕분에 이런 노래를 쓸 수 있었다면서.
미국에서는 <stay with me>가 훨씬 인기를 끌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i'm not the only one>이 훨씬 인기가 많았다. 꼽으라면 나 역시 이 노래가 더 좋다.
뮤비를 보면 와이프보다 못한 여자랑 바람을 피는데, 마누라가 이쁘다고 바람 안피는 건 아니니까 ㅠ
속으로는 열불 나는데 다시 남편 보고 웃는 와이프 ㅠ
쓰다보니 신랑에는 신부가 짝이 맞는데
남편에는 마누라가 짝이 맞는건가. 뭔가 마누라하면 약간 뺑덕어멈 같은 느낌이 나는데 적당히 현대적인 단어가 없을까?
임자란 단어는 심지어 동성끼리도 쓸 수 있는 단어여서
처도 뭔가 과거의 냄새가 난다. 뭐가 좋을까. (쓰다보니 아내가 있구나. 라임은 부족하지만)
You and me, we made a vow
너와 나, 우리는 서약했지
For better or for worse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 사랑하기로
I can't believe you let me down
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이런 실망을 안겨줄수 있는 거지?
But the proof is in the way it hurts
견디기 힘든 이 고통이 말해주고 있어
For months on end I've had my doubts
몇 개월이 지나도록 의심하게 되었지
Denying every tear
흐르는 눈물에도 아니라고 믿었는데
I wish this would be over now
이 상황이 끝나길 바라지만
But I know that I still need you here
그래도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Chorus]
You say I'm crazy
너는 내가 미쳤다고 말하겠지
Cause you don't think I know what you've done
네가 한 행동을 내가 다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But when you call me baby
네가 날 ‘그대’라고 부른다고 해도
I know I'm not the only one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아
[Verse 2]
You've been so unavailable
너는 그동안 너무 바빴지
Now sadly I know why
안타깝게도 그 이유를 알아버렸어
Your heart is unobtainable
이제는 너의 진실한 사랑을 받을 수 없겠지
Even though Lord knows you kept mine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사랑을 맹세했는데도 말이야
[Chorus]
[Bridge]
I have loved you for many years
수많은 날 동안 널 사랑했어
Maybe I am just not enough
어쩌면 내가 너한테 충분하지 못해서 그런건 가봐
You've made me realize my deepest fear
결국에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뭔지 알아버렸지
By lying and tearing us up
거짓말 때문에 우리가 헤어지는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