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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보드레와 쌉쌀함을 잘도 착 붙인 맛
<제원>
재료: 쌀(파주산), 국, 인삼(파주산 1.25%)
도수: 9%
용량: 750ml
용기: 무색투명플라스틱
기타: 효모
<연락처>
운정양조장
경기도 파주시 가재울로 99-2
<맛>
산미: 중하
감미: 중상
탁도: 3/7
탄산: 중하
감칠맛: 중하
<코멘트>
인삼의 쌉싸레함과 막걸리의 달보드레함이 잘 맞는다는 것은 평소의 지론이고 강화 등 인삼 산지에선 스테디샐러 인삼막걸리도 많이 만든다. 다만 달보드레 스타일이 아닌 경우에는 인삼의 쓴맛과 산미가 서로 각을 세운다던가 하는 식으로 상당히 어려운 술이 되기 쉽다.
운정양조장의 기본 막걸리도 차분하고 달보드레한 스타일이지만 이 인삼 막걸리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궁합을 찰떡같이 맞췄나 싶게 자연스러운 인삼막걸리. 쓴 맛이 술에 매력을 더해주는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가볍고 단순한 술이 아닌, 보디감이 있는 본격 음주용 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