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노트 145. 청도 불로썸

불로 막걸리의 진화형, 국산쌀 사용한 막걸리

<제원>

재료:쌀(국내산), 입국(밀, 쌀), 누룩(밀)

도수: 6%

용량: 750ml

용기: 미백색불투명플라스틱

기타: 효모,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살균여부: 생막걸리, 30일 추정

<연락처>

(주)대구불로탁주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1길 11

<맛>

산미: 중

감미: 중

탁도: 중하

탄산: 중하

감칠맛: 중하

<코멘트>

대구 불로탁주의 나름의 프리미엄 버젼. 국산쌀을 사용해서 기존의 불로탁주와는 개료면에서도 차별성이 있고, 라벨 디자인도 젊은층을 겨냥한 성의가 보인다. 회사는 대구 회사지만 이 술은 청도에서 생산하기에 부러 청도 술로 적었다.

불로탁주는 대구의 장수막걸리라고 할 수 있는, 대구 저가막걸리계의 맹주. 장수막걸리에 비해서 단 맛이 좀 적고 산미가 살짝 있어서 개인적으론 약간의 선호가 있는 술이지만 사실 거기서 거기. 국산쌀 버젼도 재료를 국산으로 바꾼 것 외에는 큰 특징은 없는 편이다. 기존의 불로보다도 좀 덜 단 것 같은 느낌 정도.

큰 양조장들도 조금씩 프리미엄화를 해가고 있는 흐름이 눈에 띄어서, 평소같으면 '프리미엄 한주'의 범주에 들진 않겠지만 특별히 기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