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고 지속하고 싶다면, 일단 시작만이라도 해보세요!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지속의 힘

뇌의 의욕을 켜 주는 스위치는 없다. 의욕은 스위치가 아니라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뇌는 한번 그 행동을 시작하면 열중하는 성질이 있다
- 홋타 슈고 -

뇌에 행동을 촉발하는 스위치가 없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뇌는 스위치가 아니라 엔진이라는 말, 뇌도 일종의 에이전트라는 말이죠. 우리가 의지로 어떤 행동을 시작하면 뇌는 그 행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작업흥분이론(work exitement)’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일단 억지로라도 시작해서 5분 정도만 움직이면 나머지는 뇌의 ‘일단 시작한 일을 지속하려는 관성’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측좌핵(Nucleus Accumbens)의 도파민 생성입니다. ’뇌 보상 시스템의 중심‘이라고 하는 측좌핵은 어떤 행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의지력을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죠.

이러한 측좌핵의 보상 시스템에 의해서 ‘몰입’이 가능해집니다. 어떤 행동을 지속하다 보면 측좌핵은 도파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단계로 넘어가는데, 이를 통해 ’행위 자체가 보상‘이 되는 ’자기 목적적 경험‘이 일어나며, 측좌핵과 전두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잡념을 차단하면서 최고 수준의 집중력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몰입 단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측좌핵의 활성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뇌세포 사이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가 두꺼워지면서 ’신경회로‘ 즉, 행동의 주도권이 측좌핵(의욕)에서 ‘대뇌 기저핵(basal ganglia)’라는 곳으로 넘어가면서 ’습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가 자신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일 5분 정도만 그 행동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일 5분만 지속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 행동이 습관이 되어서 아무 생각 없이, 매일 이 닦고 세수하듯이, 세수를 하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듯이 쉽게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