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Letter. 19
매출규모나 인력규모가 큰 스타트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소수의 인원으로 남다른 성장곡선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J커브를 그리고 날아오르기 전까지 매우 제한적인 리소스를 가지고
생존과 성장을 반복해야 한다는 뜻이죠.
비용을 줄이고 매출은 늘리면서 우수한 인재 역시 지속적으로 영입해야 합니다.
죽음의 계곡을 지나 누구나 알 만한 회사가 된다면
흑자구조의 탄탄한 재무상황과 널리 알려진 회사 덕에 인재가 물밀듯이 들어오겠지만
그전까지는 zero to one을 해야 하고 어렵사리 one을 만들면 다시 one to ten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스마트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회사나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을 영입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수한 인재의 역량을 회사의 성과로 이어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 만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 회사는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제한된 리소스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잘할 수 있는 것에는 최선을 다해 edge를 만들어 내고
우리가 직접 하는 것이 오래 걸리고 차별점을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도움을 받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 모든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아닙니다.
우리가 잘 해내고 있는 영역에서 날카롭고 뾰족한 송곳으로 혁신의 벽에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리소스 쓰지 않고 비효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에
기존 사업자들이 못 따라오는 부분이 생겨나고 우리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도드라지게 됩니다.
박스를 드는 일을 과학에서는 '일'이라고 하지만
박스를 들고 이동하는 일은 과학에서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힘의 방향과 이동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과의 방향과 자신의 일이 같은 방향으로 힘을 쓰고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조직이나 회사 차원에서 정한 방향과
다른 쪽으로 괜한 힘을 빼고 있었던 건 아닌지 경계해야 합니다.
회사의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방향을 인지할 수 있는 구조에서
우리는 명확히 회사도 좋고 구성원도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치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적인 영역입니다.
우리는 매우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Fly wheel이 구축되어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우리가 잘하는 일에 대한 확실한 성과와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우리는 똘똘 뭉쳐 우리가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