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집중하라

by Phd choi 최우수

'어퓨 굿맨(A few good man, 1992)'이라는 영화를 TV에서 보여줘서 우연히 봤다.

오래된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92년 개봉이니 강산이 세 번 변할 정도로 오래됐다.

주인공은 톰아저씨, 톰크루즈와 데미 무어.

톰아저씨는 긴 설명 필요 없이 얼굴 주름 빼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왕성하게 많은 인기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반면에 데미무어는 요즘 별로 안녕치 못해 보이고 활동도 뜸한 거 같다.(참고로 톰크루즈와 데미무어는 62년생 동갑이다.)

이 두 사람 외에도 요즘은 한동안 스크린이나 화면등을 통해 못 봤던 연예인들의 현재 사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어떤 사람은 그야말로 세월이 비껴간 듯 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세월을 실시간으로 겪다 못해 더한 세월을 겪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월보다 더 늙어 보이는 사람들이 고생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안 해서 그런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 개인적으로 고민과 힘든 일을 겪으면서 그간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됐다.

세월을 비껴간 듯한 사람들의 그 모습들이 각고의 노력과 자기 관리 등의 결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즉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세월에 순응하고 살면 세월이 그대로 고스란히 내 얼굴과 성격 그리고 내 주변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내게 치명적이고 위험한 영향을 주는 환경 중 내가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보단 그렇지 못한 것들에 집착하고 통제해 보려고 시간과 노력을 쏟게 된다.

그 결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양쪽 모두 골든 타임을 허비하게 되어,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세월을 거슬러 산 것 같은 사람들은 결국 통제할 수 있는 것들, 가령 자기 자신의 시간과 노력 등에 더욱 집중했을 것이다.

2023년 새해!

나 스스로의 변화와 통제에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