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흔들린다.

by 공인식

AI의 적극적 활용으로, 이제 소비자들이 필요한 것에 닿는 방법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쇼핑도 배달 주문도 AI로 가능한 시대,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그래서 GEO가 필요합니다. AI 서비스 제공 기업과 PG사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면, 온라인 쇼핑몰 등 소비자가 각 전용 채널을 통해 이용해 왔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PG사 뒤로 줄을 서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흔들린다

물론, 시장 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재편이 될지는 모르지만, 서비스 제공자들에게는 꽤 큰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문제는, 그 고민이 서비스의 아이덴티티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AI First, Human Always

그동안 저는 여러 웹 에이전시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접해 왔습니다. UI/UX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기획자 못지않게 고객사에서 하는 고민들을 거의 함께 해 왔고, 그들이 소비자에게 어떤 이미지로 어떻게 다가가기를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에 AI의 직접적인 관여가 늘어날 수 있으니 서비스 제공자는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합니다.

어쩌면 기업들은 이미 치열하게 살 궁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현재 운용 중인 서비스에 AI 챗봇을 붙인다거나 검색 결과에 AI 응답 결과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접근을 하고 있을 거라 짐작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서비스 포털을 직접 방문하거나 특정 앱을 실행시키는 것보다 ChatGPT나 Claude 등의 AI 서비스를 먼저 띄우는 일이 잦을 거라 짐작됩니다. 또는, 빅스비나 시리를 불러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정기 구매프로세스를 진행시키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기업들이 자사의 포털이나 앱을 통해 뚜렷하게 강조해 왔던 브랜드 아이덴티티나 UI/UX 운용 전략 등, 사람을 위한 것들이 당장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바일 환경 중심의 설계 및 구현을 뜻하는 ‘Mobile First’라는 키워드를 따라가다가 ‘AI First’라는 키워드에 도달했고, 외국 어느 작가의 책 제목처럼 앞으로는 ‘AI First, Human Always’ 전략을 운용해야 하는 시점일 수도 있겠다 정리됩니다.


그 전략에 GEO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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