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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라노 Jun 03. 2018

2018. 6. 2. (토)

오늘의 여섯줄 일기 

결혼식, 아버지 생신, 굵직한 일정들이 많았던 하루. 

요새 정신이 없어서 아버지 생신에 대한 고민을 많이 못했다. 

그래서.. 새언니가 생신상 알아서 준비하신다고, 케익만 사오라고 했을때 그러겠다고 했는데.. 이건 진짜 생각이 짧았던 것이다. 집밥돌이 아버지가 밖에서 사온 음식 좋아하시지도 않고, 외식도 고려 안하셨을 거고, 생신상에 기본 몇가지는 올라가야 된다고 하면 당연히 손이 두세개는 필요하였을 것인데... 생각이 많이 짧았다. 


열심히 만든 맛있는 음식인데.. 언니는 별로 드시고 싶어하지 않으셨다 ㅠㅠ..

옛날의 엄마 보는 줄... (기회 될 때 마음 잘 알아드려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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