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대사도 그렇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수경(미라 역)과 최민식(태산 역)의 교도소 접견 장면과 최민식이 죽은 이하늬(유나 역)를 그리워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 영화가 불과 작년, 2017년도에 개봉했는데 왜 그땐 포스터 한 장도 보지 못했을까?
작고 느린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긴 호흡으로 이끌어준 영화. 반전의 반전을 가진 이 영화가 관객 수 100만도 채 되지 않았다니. 사랑하는 여인과 사랑하는 딸 사이에서 그가 내린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보길 바란다. 이하늬의 눈물 연기 잊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