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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영킹 Nov 20. 2019

엉엉 우는 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가 있나요?

2019년 스여일삶의 두 번째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유일/최초/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을 운영하고 있는 지영킹입니다.


저는 스타트업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데요, 지난 7월부터는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로도 스타트업 여성 분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냈던 이메일 내용들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스여일삶 뉴스레터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19년 7월 두 번째 뉴스레터 내용입니다.

(첫 번째 뉴스레터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amandaking/105 )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김지영입니다.

스여일삶의 두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


구독자 님, 혹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라는 드라마 보셨나요? 저는 이제야 보고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 강단이 (이나영 분)는 광고 회사에 다니다가 육아 때문에 11년 동안 일을 쉬었고,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다시 직장을 구하며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입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8화를 보면 주인공 강단이가 취업을 한 출판사의 마케팅 팀장, 이사님과 클럽에서 놀면서 일탈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다 셋은 이사님의 집에 가서 2차를 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마케팅 팀장의 이혼 이야기, 결혼과 육아가 두려워 웨딩사진까지 찍어 놓고 결혼식 날 도망친 이사님의 속사정을 들으며 셋은 엉엉 웁니다. 서로가 공감되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그렇게 한참을 울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인생은 누구나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라지만 가까이에 그 외로움을 덜어 줄 친구들, 동료들이 꼭 필요하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해도 괜찮은 거죠.  어깨에 기대거나 어깨를 내어줌으로써 마음의 짐이 덜어지고, 같이 울고 웃으면서 걱정의 눈덩이가 조금은 녹는 것 같은 기분만 느껴도 서로에게 충분한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저희가 만들고 있는 모임들이 스여일삶 멤버 분들께, 특히 구독자 님께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에게 말하기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나와서 뜻밖의 위로와 공감을 느끼고 갈 수 있는 그런 곳이요.


구독자 님, 7월의 둘째 주는 어떠셨어요? 저는 하루하루를 되짚어보면 잘한 일도 많았는데 일주일 전체를 놓고 돌아보면 왜 못한 일만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쉬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주말에 또 잘 쉬고 와서 다음 주를 맞이해야되겠죠? 


구독자 님도 편안한 주말을 보내시기 바라며,

2019년 7월 2주 차 스여일삶 뉴스레터 에세이를 마칩니다.




다가오는 7월 셋째 주,

스여일삶에서는 이런 모임들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스여일삶 멤버 분들께 익명으로 사연을 받거나 오프라인에서 고민을 나누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무엇인줄 아시나요?


'입사할 땐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 자신감이 뿜뿜했는데, 아무도 나에게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일만 많이 하다 보니까 자꾸만 몸도 마음도 힘들어져요. 자존감이 뚝뚝 떨어집니다.'에요- 그래서 전문가와 함께 자존감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모임 보러 가기]

(현재는 이미 지난 모임으로 신청이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스타트업 여성들의 마음, 멘탈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여일삶이 '왈이의 마음 단련장'과 매달 진행하고 있는 명상 클래스도 있어요. 지난달에는 참가자 분들의 별점이 5점 만점에 평균 5점으로 매우 매우 높았답니다.


카톡, 슬렉, 이메일 알람 등 회사 밖에 있어도 일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시다면 함께 명상을 해봐요. 일과 삶을 제대로 On-Off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모임 보러 가기]

(현재는 이미 지난 모임으로 신청이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7월 3주 차에는 모임이 3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모임은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진행할 점심 모임입니다. 많은 모임들이 강남권에서 진행이 되어서 아쉬워하시는 멤버 분들이 많아 조금 더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하고자 이번에는 서울역 인근의 스타트업 여성들을 만나러 갑니다! 함께 점심 식사하면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어요.


[지난 모임 보러 가기]

(현재는 이미 지난 모임으로 신청이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7월 '스타트업 지원기관 & 액셀러레이터 모임' 후

참석자 이은지 님께서 그룹에 남겨주신 후기를 소개합니다! 


"스여일삶의 키워드는 "연결"이라는데, 그 참뜻을 점점 알 것 같습니다. 처음 뵙는데도 반가운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예쁜 언어를 쓰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너무 바빠"를 연신 내뱉다 나와 보니 나보다 훨씬 더 생산적으로 바쁜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를 판단하지 않고 이해해 주려고 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중략)


스여일삶의 액셀러레이터 모임은 2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모임 중 하나입니다. 7월 모임 후 참석자 이은지 님께서 그룹에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스여일삶 그룹에서 전체 내용 확인하기]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되어 있으셔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여일삶's Pick!

함께 보고 싶은 스타트업 & 여성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 #1. 여성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정부 지원이 추가된대요!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 이후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많아졌죠. 특히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정책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 박 장관이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2020년까지 총 900억 규모로 키워 운영하겠다."고 말한 이후에 또 다른 소식이 며칠 전 전해졌습니다. "벤처펀드 300억원 추가 조성하여 2022년까지 총 1,000억원을, 창업보육시설에 공유 공간이나 여성 친화 시설 구축" 등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통계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이번에 박 장관이 언급하기로는 "여성 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39% 이고, 일자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구체적인 여성 기업 지원 사업들에 대해 추가 소식을 팔로업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 미인대회에서 과학 실험을 선보인 참가자가 우승을 했다! ]


구독자 님, 어렸을 적 TV로 보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기억하시죠? 사자머리를 한 언니들이 수영복만 입고 나와서 방긋방긋 웃으며 인사하던 그 모습,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외모지상주의나 성상품화를 부추긴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공중파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미스 버지니아' 선발 대회에서 현직 생화학자, 생물학자인 한 참가자가 실험용 가운과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한 사례가 생겼답니다. 카밀 슈리어는 노래나 춤 같은 전통 무대와 다른 고정관념을 깬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과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녀는 9월에 진행될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미국 전체를 대표하는 여성으로 뽑힐 수 있을까요?



기사의 [제목]을 누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뉴스 출처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구독자 님, 스여일삶의 2019년 7월 두 번째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좋은 뉴스레터 구성을 위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추천과 적극적인 피드백, 언제든지 환영하오니 가감 없이 말씀해주세요!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만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스여일삶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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