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꿈꾼다, 그래서 만든다!
여러분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꿈이 있으신가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마음속에 꿈을 품고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밤, 강남의 어둑한 고깃집에서 이렇게 꿈 하나 품고 달리는 열정의 스타트업 3팀을 만났습니다.
81회 스밥의 주인공들은 Collar Fit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만든다> 팀과 <남치니 마스크팩>을 만들고 계신 김보경 대표님, 제본한 링노트에 붙이는 네임택을 만들고 있는 <툭아트>의 최선나 대표님이었습니다.
이 세 팀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이 꿈꾼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만든다> 팀은 셔츠를 주름지지 않게 걸어둘 수 있는 Collar Fit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려 26세의 젊은 대표님과 그를 도와 옆에서 직언을 마다하지 않는 솔직+현실적인 부대표님, 그리고 센스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디자이너님 3분이 한 팀이시죠!
대학생 때 두꺼운 교재들을 제본해서 써본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그런데 스프링으로 책을 제본하고 나서는 그 책이 무엇인지 쓸 데가 없어서 책장에 꽂으면 한 참을 찾아야 하잖아요. 최선나 대표님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없을까?라는 아이디어로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제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뒤에 해드릴게요!
여자라면 마스크팩 쟁여놓고 화장이 좀 안 먹는다~ 싶으면 한 개씩 꺼내 쓰잖아요, 그런데 가끔은 재밌는 특징이 있는 마스크팩을 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_+ 그런 분들의 눈과 귀를 확 사로잡을 마스크팩이 있어요 바로 김보경 대표님이 만들고 계신 <남치니 마스크팩> !!! 마스크팩에 관심 좀 있다, 하시는 분들은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이 꿈을 '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기'가 힘들기 때문에 꿈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과정에서 대다수가 포기하기도 하지요...
81회 스밥은 고깃집에서 맛있는 와규를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조금 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때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감에 있어서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특히 <만든다> 대표님이 직원들의 월급을 위해 남몰래 주말 알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실 때 모두가 뭉클 T^T
'깨끗하게 돈을 벌고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보자!'라는 꿈을 꾸었던 29세 청년 시절의 양경준 대표님 또한, 그 꿈을 이루어 오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3년 동안 집에 돈을 한 푼도 가져다줄 수 없었던 시절부터 몇십억의 빚을 지게 되었던 사연까지...
그러면서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부수입을 벌려고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격려해주셨어요. 궤도에 오르기까지 그런 과정을 거치는 스타트업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빛나는 스타트업, 유명한 창업가들의 성공한 이야기만 듣기 때문에 그 이면에 힘들었던 이런 이야기를 잘 모르잖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꿈을 현실로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잠깐 동안 이렇게 타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해요.
결국은 끝까지 꿈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것 아닐까요?!
이야기를 듣다가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오늘날의 내가 있다, 라는 말은 결국 그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성공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여기에 대해 양대표님은 "물론 그렇지만,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더라, 모든 일에는 교훈이 있더라"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어감에 있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밥 게스트 여러분들은 양대표님의 이야기를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고 있는 것 같았어요 T^T (뭉클 2222)
아마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의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서 나중에는 후배들에게 밥을 사러 스밥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라는 또 다른 꿈을 모두가 품지 않았을까 싶어요 :)
이 날 저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스타트업 스토리를 들으면서 "꿈을 꾸는 것도, 그 꿈을 이루어가느라 힘든 것도 나이와 상황에 상관없이 공평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누구나 그것을 이루어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힘든 것 또한 마찬가지더라구요.
사람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라는 생각이 들면 큰 위안이 되잖아요. 저도 이 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런 기분이 들어서 많이 힐링이 되더라구요 ㅠ_ㅠ 우리 모두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똑같이 힘들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하는 동질감! 스타트업 종사자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내어욧!!
누군가에겐 꿈이자 현실인 제품들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꿈꾸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달리고 계신 스타트업을 응원해주신다면 관심을 갖고 보시고 필요할 때 한 번씩 떠올려주세요 +_+
<만든다> 팀은 위에 사진에 있는 것과 같이 옷걸이계의 혁신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랑의 셔츠를 주름 없이 관리해주고 싶은 저 같은 새댁들이나, 중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필수 상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셔츠의 칼라 깃에 Collar Fit을 끼우고 옷걸이를 걸어주면 구김이 생기지 않게 셔츠를 잘 진열해 둘 수 있어요!
이 제품은 현재 펀샵과 텐바이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만든다> 팀에서는 앞으로 세계 시장까지 재패하기를 꿈꾸며 Collar Fit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스프링 노트에 네임택을 예쁘게 붙여 구분할 수 있는 엣지택 제품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어요! 최선나 대표님은 홀홀단신 여성 창업자로 제품의 개발부터 현재는 펀딩까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다고 합니다 (리스펚!!!!)
현재 펀딩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펀딩에 참여하면 엣지택과 함께 센스 넘치는 스프링 노트들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요기 요기 초록색 글씨를 클릭!ㅋㅋㅋㅋ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꿈의 제품은 바로 <남치니 마스크팩> 요새 재밌는 마스크팩 많잖아요~ 남치니 마스크팩도 센스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입니다! 마스크팩에 관심 좀 있으셨다면 들어보셨을 거예요 +_+
오랫동안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하다 "내가 직접 좋은 마스크팩을 만들어야겠다!!!"라는 꿈을 꾸며 창업을 하셨다고 하는 김보경 대표님!
남치니 마스크팩이 유명해진 또 다른 계기는 바로 JYJ 김재중 (a.k.a 영웅재중) 님이 인스타그램에 뙇뙇 올려주셨기 때문이랍니다! 크~ 요새 치열하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돈 한 푼 안 들이고 오로지 제품력으로!!!! 리얼 바.이.럴 된 거죠!!!
간절하게 꿈을 꾸고, 이것을 현실로 잘 승화시켜나가면 이렇게 꿈같은 일도 일어나나 봅니다!!
꿈꾸는 것은 돈이 안 들잖아요, 내가 '마스크팩 재벌이 될 거야!'라는 꿈을 꾼다고 해서 정말 그게 현실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요! 그렇다면 현실이 가끔은 빡세더라도 큰 꿈을 꾸며 살아가도 되는 것 아닐까요? 내가 힘든 것은 그만큼 내 꿈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면서요...!
다시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모두 꿈을 꿉니다.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공평하게 힘들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꿈꾸는 사람들은 누구나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렇게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꿈을 꾸고 있으니깐요...!
꿈 하나를 믿고 힘들어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언제든지 스밥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스밥은 꿈꾸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며 그 꿈을 지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오늘도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