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
교회에서는 아무도 폭력을 쓰지 않았다.
사람들은 웃으며 윤진의 이름을 불렀다.
“윤진이 처음 왔지? 반가워.”
이유 없는 친절이 윤진은 낯설었다.
윤진은 무엇이든 빨랐고 정확했다.
악기도 금세 익혔다.
“윤진이는 진짜 똑똑하다.”
“쟤는 뭐든지 잘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윤진의 마음은 잠시 풀렸다.
잘하면 맞지 않는다.
잘하면 버려지지 않는다.
윤진은 질문하지 않았다.
대신 외웠다.
외우면 안전했기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자 윤진은 더 눈에 띄었다.
성적도, 봉사도, 신앙도 빠지지 않았다.
“윤진이는 믿음이 좋아.”
그 말은 기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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