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5.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백영옥

북 캘리그라피 BookCalligraphy

by 늘보

#Book review #Essay#Anne of Green Gables#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목차*

1. 우연을 기다리는 힘

2. 고독을 좋아한다는 거짓말

3. 슬픔 공부법

4. 더 잘 사랑할 수 있는 사람

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한다


시간은 느리지만
결국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우고, 나무를 자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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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행복한 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은 채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는 뜻


해가 지는 어느 날 저녁, 집에서 바라보는 하늘에 눈물이 흐른다면 나이를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게 아닐까.

붉게, 노랗게, 푸르게 표현을 다 할 수 없는 색으로 번져가는 저녁 하늘을 보고 있으면

이런 순간에 내 두 눈 안에 번져가는 황홀함을 느껴도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감에 감사하는 마음이

인생의 반을 지나야 겨우 느끼다니...

봄이 가져다 주는 따뜻한 바람의 손길에

여름이 가져다 주는 싱그러운 푸른 잎들의 반짝거린에

가을이 가져다 주는 높디 높은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에

겨울이 가져다 주는 매섭고도 차디찬 상쾌한 바람에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빈다.


-Ann-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보다 중요한 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일
세상을 천천히 응시하는 일은 나의 마음을 꼼꼼히 읽는 일이기도 한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정말로 나의 야망인가를 들여다 보는 일이다.




꿈을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꿈을 찾기 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백지를 가져다 놓고 하나하나 적다보면 한 바닥을 금방 채울 수 있지 않을까.

먼저, 내 마음부터 들여다 보기가 첫걸음!

20대 때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이

30대 때 정신없이 이것저것 하다

40대가 되어보니 20,30대 때 허우적되던 일 하나하나가 구체적인 나의 꿈으로

실현되고 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은 무엇이었지?


-Ann-
야망에는 결코 끝이 없는 것 같아
바로 그게 야망의 제일 좋은 점이지
하나의 목표를 이루자마자 또 다른 목표가 더 높은 곳에서 반짝이고 있잖아.
야망은 가질 값어치가 있지만 손에 넣는 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야
자기부정, 불안,실망이라는 그 나름대로의 장애물을 거쳐
싸워 나가야 하는 것이니까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한 번에 나의 사랑을 찾아 행복을 누릴거라 생각했지만

여러 번 사랑의 아픔을 겪은 후에야 나와 같이 걸어갈 사람이 비로소 보이고

한 번에 나의 찬란한 미래를 살 줄 알았지만

수십 곳에 입시지원서를 넣고 수십 번의 면접에서 줄줄이 떨어지고 나서

겨우 얻은 직장에서도 수많은 시간을 방황 한다.

기적은 없다.

매일 매일 하고 있는 일들이 곧 내 미래가 될 테니...

그 하루 속에 곧 피어날 봉우리로 웅크리고 있는 것일 테니...








인간은 언제 위로받는 줄 알아?
누군가의 성공담에는 교훈이 있지만 위안은 없다.
우리는 누군가의 실패에서 위로 받는다.








-Ann-
너 영원히 내 친구가 되겠다고 서약해주겠니?
내가 먼저 맹세할게. 해와 달이 있는 한,
내 마음의 친구 다이애나 베리에게
충실할 것을 엄숙하게 맹세합니다.











나는 버리고 떠나는 삶을 존중하지만,
이제는 버티고 견디는 삶을 더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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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
어느 것을 직업으로 선택해야 하냐
잘하는 일!









이 세상에 ‘삶’보다 강한 ‘꿈’은 없다.
인간은 꿈을 이룰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꿈꿀 수 있을 때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Ann-
나는 마음 껏 기뻐하고, 슬퍼할 거예요
나는 삶이 주는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것을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마음껏 느끼고 표현하고 싶어요




꿈과 현실, 그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살면서 어떤 종류의 고통을 참을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순간을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을 원한다는 건 그것에 따른 고통도 함께 원해야 한다는 것 의미한다
모든 선택은 위험한 것이다.






-Ann-
난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노력의 기쁨이란 게 어떤 것인지 그 뜻을 알게 된 것 같아
열심히 노력해서 이기는것 다음으로 좋은 것은,
열심히 노력했으나 졌다는 것이야



자신의 꿈을 직업으로 이룬 사람은 많지 않다
꿈을 직업으로 이루었다고 꼭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좋아하려는 노력 그 자체가 아닐까





젊음을 삶의 맨 마지막에 놓을 수 있다면
한 번 뿐인 인생이니까 더 깊게 빠져들자
미래에 대한 기대의 달콤함은
현실의 쓰디씀에 대한 인정과 감당 안에서 꽃피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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