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취해버린 나를 위해

- 1 -

by 아메리카우는토끼

집에서 가끔 혼술을 하다 보면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른다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좋은 말들을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더랬죠.


다음날 열어보면 낯부끄러운 이야기들도 많지만 알콜이주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감을 위해 글을 안 다듬어 중구난방입니다.)


2024년 12월14일 토요일


빠더너스 콘텐츠 '오당기'에 배두나님이 나오셨습니다.

infp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시더군요

두나say

"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내가 했던 어떤 말이 생각났다.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은 왜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썩 좋지 않은 표정이었겠지요)

이 생각들이 길어지면 이 생각을 소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적당히 미워해야 한다"


저는 낯선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 가면 한 번도 빠짐없이 이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말을 내뱉지 못했죠. 한마디를 하면 그 반응을 항상 살펴야 했으니까요.


이후 상훈 님의 말이 더욱 공감이 됩니다.

상훈say

"저의 추구미는 화도 단호하게 내고 바로 풀리는 사람이에요"

문상훈님은 제가 생각만 하고 지나쳐버리는 말을 대신 해주는 것 같아 너무 공감되고 좋습니다.






날짜미상. (주절주절 하지만 홍대병에 관한이야기..)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숨기고 싶은 마음 (그렇지만) 티는 내고 싶은 마음이 항상 공존합니다.


제가 입는 옷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어디서 산 하의, 누구랑 콜라보한 무슨무슨 티셔츠.. 하지만 남들이 볼 때는 신경도 쓰지 않는

그런 옷이지요. 그래서 오히려 티가 나는 무언가도 하나씩 걸치고는 합니다.

그것이 킥이 되길 원하지만 그것이 어디 제품인지. 남이 이뻐보여 따라하고 싶다던지. 그렇지는 않았으면

하는 아주 소갈딱지같은 마음이지요.

그래서 킥이 과해지기도하고 킥마저 관심이 없어지는 무난한 제품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소갈딱지같은 마음도 있지만 좋은 마음이 밀어밀어 남도 알아줬으면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가령 좋은 음악이라던지? 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들어보는데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했지만 투메(투메인스트림의 준말. 너무 흔해빠졌다는 뜻이다. 어이없죠?)인 것들이 많다는 것.

결국에는 알고리즘에 뜨는 내 것에 국한되어집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가치판단에 무게중심을 두는게 너무 어려워집니다. = 알고리즘을 따라가는 나도 나다 나의 바운더리를 흐리게

둘 수도있다. 나는 그냥 퍼질러있다. 나의 모양을 생각하지말자....


음악이란 그런것 같습니다. 내가 좋다고 남이 좋아하지도 않죠.

취향을 더욱 많이타고 내 줏대가 설 수있고 보여줄 수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음악은 ...


오존 - down


크러쉬 - let me


카더가든 ver - 숙녀에게





+




2025년 1월 5일 일요일 ( 술 안마심 )


한창 카더가든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게 유행일 때가 있었는데

볼 때마다 혼자 주절주절 하는 말이 있다.

필자say

"나는 이름 바꾸기 전 메이슨 더 소울일때 인스타 팔로우도 하고 이름 바꾸는 투표도 인스타스토리로 할 때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어쩌구가 저쩌구..........."




여기서도 속이 좁네 이 사람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슬픔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