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사 먹을걸 그랬나

미장 배우기

by 이원희

내가 하는 일과

비슷하지만

다른 일을

경험해 보려니


요즘은

돈을 줘야 한다


그래서

비싼 내일당과 너의 일당을 반납하고

먼 길 왔다 갔다.


내 옆에 있었던

네가 운전하느라

고생했는데


난 그냥

그렇게

다른걸

해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는 나여서


일단

부딪혀 보고


나중에 또다시

생각해 보는

나라서


그냥 예쁜

그림하나

비싸게

그리고 왔다

생각했다.


볼품없지만...


경험.

그것만으로도

값진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