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
빠르게 지나던 시간과 뜨겁게 타오르게 시리도록 슬픈 차가움을 겪다가
이제는 회빛으로 식어 먹먹하다가
그 먹먹함도 무뎌지고 희여졌다
이제는 허전함일지도 모르는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즐거움은 지루함을 가져온다.
이제는 무언가 벗어나려하지 않는다.
지루한 내 모습과 내 삶을 그저 받아들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