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방향으로:상담과 코칭의 기록

5월 코칭, 상담의 기록

by 공백

이번 달 상담과 코칭 세션은 진로에 대한 불안과 자기 이해, 그리고 성장의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다. 세션은 상담사의 “박수를 이만큼 드릴게요”라는 인정과 격려로 시작됐다. 3~4주간 이어온 진로 미결정의 불안, 그리고 방향성에 대한 나의 SOS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피드백에, 내 고민이 존중받는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상담 중 ‘10년 후 매력적인 사람’을 상상하며 연륜, 수용, 감정, 여유, 도움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 키워드는 앞으로 내가 성장하고 싶은 방향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 같다. 최근 낯선 경험에 도전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일이 큰 힘이 되었다. 커리어 탐색도 점차 범위를 좁혀가고 있지만, 실천의 과정에서 ‘나는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하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자신감과 불안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잡한 마음이었다.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정성이 가득 제련된 유리 같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록과 루틴으로 자신을 돌볼 줄 아는 모습, 예민함을 섬세함과 예리함으로 승화시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런 피드백은 내 진정성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상담사는 “기왕이면 잘하고 재미있는 것에 중점을 두자”며, 기질 검사를 제안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더 솔직해지고 싶어졌다. 괜찮은 어른 두 명을 떠올리며,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커피챗 신청의 어려움에서 자기소개와 질문 던지기의 고민으로 이어졌고, 회사 밖 관심이 확장되면서 회사 내 집중이 흐트러진 것도 느꼈다. 외연 확장보다 한 곳에 파고드는 집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칭 공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고, 하루 1시간 정도 자기계발 시간을 활용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KPC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강남 자취를 통해 확보된 시간을 나만의 결을 만들어가는 데 쓰고 싶다.


글쓰기를 통한 자기 다듬기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작가의 삶이 글에 녹아들 듯, 매일의 잘 다듬어진 모습이 내 글에 스며들기를 바란다. 글이 삶을 닮고, 삶이 글을 닮아가는 선순환 속에서, 나는 점점 더 나다운 모습에 가까워지고 싶다. 이번 상담과 코칭은 내 혼란을 인정하고, 자기 이해와 성장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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