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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녀 이연경 Mar 20. 2016

과다 '/저장' 시대

일단 저장부터 하고 본다면 당신은 어쩌면 '저장강박증'

어느 순간부터인가 

넘쳐나는 유익한 정보를 대하는 자세는 

'저장'과 '북마크'뿐. 


그렇게 유용할지도 모르겠다며 쌓아둔 글은 

언젠가는 읽힐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끝내 그 자리를 지키겠지만, 


밀리고 밀리고, 그렇게 또 밀려서 

결국 저장되지 않으니만 못한 

그저 그런 신세가 되는 것은 아닐는지...


언젠간 읽겠지... 아마도 언젠간?

습관처럼 손쉽게 누르는 '저장' 버튼은 

이사할 때까지 버리지 못하고 

집 안 서랍 깊숙이 쌓아둔 채 잊히는 

'무명'의 물건이 

온라인 안으로 옮겨간 것은 아닐지...



습관적인 저장에 몰입하는 

지금은, 

과다 '/저장' 시대.



하루에도 수없이 접하는 SNS 속 다양한 콘텐츠 정보! 

당신은 습관처럼 저장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문득 궁금한 나머지... 두 번째... 



문득 궁금한 나머지... 첫 번째는 여기에서... https://brunch.co.kr/@amye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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