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작 배드랜드
요즘 넷플 뭐봄? 안도 사쿠라 배드랜드 Bad Land
넷플릭스 추천작 배드랜드 일본의 연기 잘하는 여우 중한 명 인 안도 사쿠라 주연의 또 다른 문제작 대중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에겐 딱 취향저격 영화였습니다.
요즘 넷플 뭐봄? 하는 광고가 유행해서 릴스에서도
많이 보이던데 저는 여행 중이라 시리즈물을 계속해서 볼 수가 없기도 하고. 이 작품은 나오자마자 추천작에 떠서 무심코 클릭했다가 끝까지 본 꽤 몰입도 있는
영화였고. 로맨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돌 배우가 왜 자주 나오는지 알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그가 꽃미남 이기만 한 게 아니라 연기도 잘하더라는 거죠.
제가 안도 사쿠라 라는 배우를 처음 인지한 건
< 백 엔의 사랑>이었습니다.
뭔가 처절하고 진짜 그녀가 된 듯한 느낌을 잘 살려서 연기하는구나. 근데 심지어 나이도 젊은데 저런 감정을 연기한다고 해서 놀랐던 배우인데 요즘은 고로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최근작에서는 자주 볼 수 있고 제가 최근에 좋았던 일본 작품에는 그녀가 꼭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한 남자에도 여주인공으로 나오고 역시나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남편으로 나오는 배우와는 드라마 속에서 친구로 나오는 배우의 실제 부인과 친구로 나오기도 하고
바로 쿠보타 마시타카가 남편 역으로
안도 사쿠라 그녀 자신도 배우 집안 출신이고 결혼한 배우자 역시 얼굴 보면 잘 아는 배우입니다. 그러니까 배우 집안에서 태어나 배우 집안으로 유명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 거죠. 남편은 에모토 타스쿠
그건 나중에 찾아봐서 알게 된 것이지만. 일본도 배우끼리 결혼이 많나 봅니다. 시아버지 역시 유명한 배우 에모토 아키라입니다. 그들 가족만으로도 영화나 드라마는 거뜬히 만들 수 있는 가족인 것입니다.
참고로 아버지도 배우 겸 감독인 오쿠다 에이지
언니도 어머니도 연기자 감독 그리고 시동생
에모토 토키오이니 저절로 가족 시네마가 가능한 거죠
암튼 그녀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은 너무 많고,
고로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근작 괴물에도 어머니로 등장하여 제가 좋아하는 에이타 군과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만. 저는 어느 가족( 만비키 가족 ) 도 괴물도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어서 그녀의 대표작으로 뽑고 싶은 건 아침 드라마 만복과 바카리즈무가 각본을 쓴 드라마
브러시업마이라이프를 좋아합니다.
만복은 아사도라로 유명한 라면 회사 니신의 가족
이야기로 거기서 안주인 역할로 저의 최애 중 한 명인 하세가와 히로키 상과 부부로 나옵니다. 하세가와 상도 스즈키 쿄카상과 거의 결혼한 거 같은 모드로 살고 있으니 다음에 일본배우 커플 포스팅을 올려도 재미날 듯
이미 헤어진 분들도 계실 테고 여전히 잘 살고 계신 배우 커플도 많으니까.
바카리즈무 각본가 겸 배우
여하튼 개그맨 MC로도 유명한 바카리즈무가 직접
출연도 하고 대본도 쓴 브러시업마이라이프는 2023년
본 일본드라마 중 나에겐 최고였어요. 뻔한 설정 같지만 풀어내는 방식이 재미나고 디테일을 잘 살려서 쓴 대본에 찰떡같은 배우들 케미스트리가 참 좋았던 작품으로 가끔 듣는 팟캐스트 여둘톡에서도 특별편으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옆으로 계속 이야기가 세기 전에 이 영화
요즘 넷플 뭐봄? 에 추천하고 싶은 넷플릭스 추천작은 영화 배드 랜드입니다. Bad Land 나쁜 땅. 나쁜 교육 나쁜 엄마 나쁜 시리즈는 차고 넘치지만 얼마나 뭐가 그리 나쁘면 땅까지 이야기하는 걸까요?
이 작품의 감독은 하라다 마사토입니다.
이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제게 추천하기 전까지 감독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안도 사쿠라가 나온다 하여 보기 시작한 것인데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 다 보고 찾아봐야지 했는데 저는 이미 이 감독의 두 작품의 전작을 이미 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역시 넷플에서 본 문제작 헬독스의 감독이자
기무라 타쿠야와 아라시 니노미아 카즈나리가 나오는 검찰 측의 증인의 감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정우성 닮은 꼴 배우 후쿠야마 마사히로가 나오는 스쿠프도 흥미롭게 봤는데 이 감독님 작품이라니 정말 대단한 감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 잘 만든 거장의 연출의 힘이 제대로 느껴지는
영화 배드랜드 아나이스가 강력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강력 추천작 영화 배드랜드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으로 감독님이 직접 내한하기도 하셨습니다.
영화 끝까지 시선을 뗄 수 없고, 나오는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연기가 모두 좋습니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과 연출의 힘, 그리고 오사카의 지역성, 오사카벤_ 오사카 사투리가 중요했다고 합니다. 사투리 나오는 작품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는 주요한 모티브가 됩니다.
오레 오레 사기가 전화로 이뤄지는 것이기에 더 그러하고.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한 사람을 치는 악순환이 계속되지만 주인공 안도 사쿠라가 분한 네리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곳을 탈출합니다. 일본 내에서는 닮은 꼴 배우로도 불리는 에구치 노리코도 함께 나오지만 경찰 역할이라 함께 나오는 씬은 없습니다.
아이돌 배우이고 그저 꽃미남 배우인 줄 알았던
야마다 료스케도 이 작품에서 연기도 잘하고 정말 저곳에 있는 아이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평소 아이돌 배우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는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그리고 경찰로 나오는 배우들은 진짜경찰처럼 낯선 배우들이지만 역시 모두 다 연기를 잘합니다.
실제 오사카의 우범지대에서 촬영했다고 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봐야 하는 영화.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작품 소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제 말 믿고 꼭 한번 챙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계속 여행 중인 아나이스. 태국 방콕에서 소식을 전하며 다음 주에는 치앙마이에 가서 또 포스팅할게요.
그럼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