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여기로 가보세요.
어느 완벽한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날 데이트
코끼리를 좋아하신다면 여기로 가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 번 태국의 치앙마이를 찾았지만
코끼리 생츄어리는 가지 않았습니다.
동물원에 가도 코끼리를 볼 수 있지만 그냥 바로 앞에서 함께 사진이 찍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부터 가려고 하던 근교 카페가 있는데 이름하여 For the Good TImes
치앙마이 시내에서는 8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그리 멀지는 않고 실은 지내던 산사이에서 가까운 곳인데 거기 지낼 땐 미처 가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가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치앙마이 왔을 때도 물어봤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더라고요. 딱히 스케줄도 없으면서도 말이죠. 여하튼 누구와 갈까? 하다가 전날 보려다가 못 본 이탈리안 셰프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태리 사람이지만 스코틀랜드에 산지가 벌써 10년도 넘은 친구이고 이번이
아시아 여행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태국 다음에는 라오스 여행을 앞두고 있다고 했고 저는 다음 날이면 귀국하고 말이죠.
사실 이 날이 아니라면 그와는 어쩌면 이번에 만나지 못했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전날 만났더라면 이런 근사한 데이트를 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제가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집 앞으로 낡은 오토바이 혼다를 타고 데리러 왔습니다.
실은 근처에는 친구가 지내고 있었고 그에게도 우리 그동안 너무 소원하지 않았냐며 슬쩍 함께 가는 건 어떠냐고 물었지만,
그는 일체 관심 없다고 단칼에 자르기도 했고 가족들에게도 한번 까였기에. ㅎㅎ
혼자 갈까도 생각하고 이럴 바에야 그냥
가지 말까 하던 차에 그가 와 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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