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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니멀라이프에 빠진 것은 생활고로 인해 물건을 넉넉하게 구매하지 못할 때였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하나를 사도 일당백이 되는 소위 "돈 잘쓰는 법"을 알고 싶어 찾다 발견한 것이었다.
미니멀라이프를 본인의 삶과 접목시키며 다양한 해석을 내어 놓기 마련이지만 나에게 있어 미니멀라이프는 "정말 마음에 드는것에만 돈 쓰기" 방법으로 다가왔다. 남편 월급 150만원으로 세 가족이 살던 시절, 나는 그렇게 물건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필요해도 반복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면 사지 않는다."
"자주 쓰고 쓸 때마다 설레는 물건들로 살림을 채운다"
그리고 그것은 자산관리 할때도 적용 했다.
"자주 반복되는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설레는 이벤트를 위한 자금을 남긴다."
"여행시 호텔 업그레이드 해줄 주식 투자는 맘에 쏙 드는 종목을 여러번 매매한다."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미니멀라이프.
지친 일상을 설렘으로 채우고 싶어
시작한 미니멀라이프.
이제는 행복하기 위해 "돈"에
미니멀라이프를 적용해본다.
2021년 10월 어느날,
돈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는 일 없이,
돈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할퀼 일 없이,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 없이 살고싶다.
행복으로 가득한 미래를 꿈꾸며
30대 주부 헬로마녀
미니멀리스트 머니플래너가 되기로 결심하다.
*헬로마녀 사전*
미니멀라이프란, 불필요함은 줄이고
설렘으로 일상을 채우며
반드시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삶을 지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