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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독서후기 &책속 좋은 문장

#나의린드그렌선생님

#구미청소년독서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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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행복할 것 같은 어린이들.

하지만 어른들의 기대와 세상의 속도에, 교육의 굴레에 가슴 깊은 곳이 곪아버린 어린이들이 많아요. 그것들을 조금씩 갉아 새살이 돋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 치료와 치유가 담긴 책이 바로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이었습니다.

단 한 권의 책이라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 시킬 수 있거든요

책 벌레를 옮기는 걸 포기하지 않겠다는 비읍이처럼 여러분에게도 옮겨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덜 심심하고 조금 덜 외롭고 조금 더 상상하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책에 빠지는 것이 뭔지 가슴과 머리로 깨달았다. 16P]


[상상을 해서 좋은 점도 있었다. 상상을 많이 하면서부터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한 것이 없어졌다. 덜 심심했고 덜 외로웠다. 무엇보다도 상상을 하는 동안 나는 행복했다28p]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운 자기만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30p]


[이 책을 읽는 데는 시간이 많이 든다. 책이 두꺼워서 그런 건 아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35p]


[리드그렌 선생님 책을 읽으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예의가 생긴다고 그 예의가 나보고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83p]


[창피를 주는 것도 야단을 치는 것도 어린이를 더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어른 말투 어른들이 한 패가 되어 서로 편을 들어 주기로 한 것 같았다. 122p]


[알겠니.비읍아? 지적을 받을 수 있어서 넌 행복한거야 123p]


[정말 깊은 얘기는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어서 썼으면 좋겠어 우리 비읍이한테 언니가 이런걸 가르쳐서 어떡하니 124p]


[좋은 친구를 만났는데 한동안은 그 친구랑 깊이 사귈 수도 있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어떤 사람한테는 책이 아버지나 언니 오빠 동생 대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26p]


[잘못한 것보다 잘못했다고 말을 못하는게 더 힘든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는 혹시 잘못을 하더라도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만 하기로 말이다. 138p]


[비읍아 어따ᅠ간게 진짜 끔찍한 건지 알아야 돼 그걸 오르고 어른이 되면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도 있지 가슴으로 읽은 아이들은 커서 템일 같은 악당이 될 수 없을 테니까요 160p]


[세상엔 멈춰서서 그냥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때가 있는 법이다. 168p]


[나도 가슴 깊은 곳에 쓸쓸함을 잔뜩 갖고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별로 남아 있지 않다. 린드그렌 선생님의 이야기들이 그것들을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어 버렸기 때문이다. 168p]


[무슨 일이 있어도 쓸쓸함을 갉아먹는 린드그렌 책벌레를 엄마랑 지혜한테 옮기기로 말이다. 169p]


[나는 그래도 엄마한테 린드그렌 선생님 책벌레를 옮기는 걸 아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만 가니까 말이다. 혹시 여든한 살이 되면 엄마도 졸지 않고 책을 읽을지 모른다. 1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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