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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앤롸이언 Feb 10. 2019

호주 바다

Cozy beach, West Australia

드론을 사서 왔는데 생각보다 날릴 기회가 적었다. 저번에 낚시 갔을 때 사람도 없고 날도 좋아서 꽤 많이 날려봤다. 계속 4K로 찍었어야 했는데 멍청하게 중간에 해상도를 낮췄네? 거기다 화이트 밸런스 고정도 잊고. 진짜 예쁜 곳이었는데 화이트 밸런스가 틀어지니까 색이 영 이상하게 나왔다. 예전에 사진 공부했던 사람이야!!! 라고 많이 떠들고 다녔는데 이게 뭐야~. 뭐 졸업이 15년 전이고 그 이후에 찍어본 적 없지만서도...

드론을 산 건 참 잘한 것 같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하늘에 날려 풍경 한 번 찍으면 시원한 게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영상 100개까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주구장창 찍고 편집하고 이것도 저것도 시도해 볼 거다. 다음에는 한 컷당 길게 2분 이상 중간에 움직이지 않고 찍어야지. 음악에 맞춰 편집하려는 쓸 화면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다. 음악 편집도 다시 하고.

즐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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